어제는 집 앞 나무에 하얀 꽃이 핀 걸 발견했다. 벚꽃이 피기엔 이른 것 같았는데 알고보니 매화라고 한다. 매화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이라고 하니 진짜 봄이 온 거다. 새로운 계절에 나온 새로운 제품을 살펴 보며 이 봄을 시작하자.

에어팟 맥스2
애플이 에어맛 맥스 2를 공개했다. USB-C 포트 모델을 제외하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기존 모델과 다른 점은 에어팟 프로 2와 3, 에어팟 4에 탑재됐던 H2 칩을 탑재했다는 것. 새로운 노이즈 캔슬링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1.5배 향상됐다.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앰프와 USB-C 케이블을 연결해 최대 24비트 48kHz 무손실 오디오를 지원한다.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오렌지, 퍼플, 블루 등 색상이 다양하며 가격은 84만 9,000원. 오는 25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해 4월 초 출시한다.

돌바니안
이른바 ‘돌바니안’이라고 불리고 있는 ‘실바니안 아기 숲속 요정 블라인드 백’이 우리나라에도 정식 출시된다. 실바니안 패밀리 글로벌 40주년을 맞아 출시되는 신상품 라인업에 돌바니안 블라인드 백이 포함된 것. 블라인드 백에는 돌 탈을 쓴 돌바니안과 함께 개구리, 달팽이, 꽃 등 숲속 동식물로 변신한 실바니안 8종 중 랜덤 1종이 들어있다. 가격은 1만 원. 오는 27일 출시 예정이며 용산 아이파크몰 토이트론 실바니안 패밀리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맥도날드 해피밀 짱구
짱구 해피밀을 우리나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19일부터 판매 중으로 우선 1차로 슈퍼 슬라이더, 변신 레스토랑, 해피밀 박스 서프라이즈, 흔들 링 타워 중에 선택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2차로 맥도날드 플레이 카드, 빙글 스피너, 팝핑 짱구 바이크, 짱구 칸탐 로봇 후프 놀이를 고를 수 있다.

댄꼼마 스폰지밥 비키니시티 거울
댄꼼마가 스폰지밥 속 캐릭터들을 옹기종이 모은 거울을 만들었다. 거울 속의 나를 들여다 보는 캐릭터들 덕분에 내가 있는 곳이 비키니시티로 변해버린다. 가격은 2만 9,900원. 무신사에서 판매한다.

명랑핫도그 치즈스틱
미국에 가야만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던 치즈스틱을 명랑핫도그에서 출시해줬다. 치즈가 가득 들어있는 사각형 튀김에 디핑 소스를 푹 찍어 먹는 메뉴다. 오리지널과 내슈빌, 허니 치폴레 3종으로 소스는 랜치, 마리나라, 스리라차 마요 3종이다. 치즈스틱 2개와 소스 1개 세트가 9,000원, 치즈스틱 4개와 소스 2개 세트는 1만 7,000원이다.

발뮤다 더 클락
발뮤다의 신상은 언제나 기대가 된다. 이번엔 탁상 시계 ‘더 클락’이다. 디자인은 발뮤다답게 미니멀하고 감각적이다. 시간을 보여주는 방식이 독특한데 바늘 대신 조명으로 시간을 표현한다. 진자처럼 느리게 움직이는 초침도 포인트. 시계가 수면을 도울 수 있도록 앰비언트 트랙을 넣어 빗소리, 강물 소리, 벽난로 소리 같은 자연음을 들려준다. 일본에서 5만 9,400엔에 판매하며 글로벌 출시일은 미정이다.

에르메스 패독 듀오 충전기
에르메스 가죽의 충전기라.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패독 듀오 충전기와 애플워치, 아이폰 각각의 충전기도 공개했다. 가죽은 모두 송아지 가죽을 사용했다. 케이스가 클수록 비싸지는데 충전기 어댑터와 케이블을 함께 보관할 수 있는 그랜드 사이즈의 케이스와 패독 듀오 충전기의 가격은 한화로 약 772만 원이다.

롯데리아 X 온정돈까스 디지게 매운 돈까스
한국인이라면 도전욕구가 샘솟을 만한 신제품이다. 롯데리아와 온정돈까스가 함께 만든 신메뉴 ‘디지게 매운 돈까스’다. ‘디진다돈까스’를 먹어봤다면 그 매운 맛의 위력을 알고 있겠지. 디진다 맛과 양념 맛 2종으로 디진다 맛은 온정돈까스 매운맛 10단계 소스, 양념 맛은 2단계 소스다. 가격은 3,500원.

닌텐도 토킹 플라워
닌텐도의 말하는 화분 ‘토킹 플라워’가 국내 출시됐다. 옆에서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는 친구다. 시간대에 맞춰 점심을 먹었는지, 몇 시에 자고 싶은지 계속 질문을 던진다. 시계와 온도 센서 등이 있어 시간을 알려주거나 알람을 울려주기도 한다. 너무 시끄럽다 싶으면 음소거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닌텐도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에서 계정 당 최대 4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만 4,800원.

소설 속 문장 티셔츠
출판사 결의 이토록 낭만적인 굿즈. 소설 속 문장을 티셔츠에 새겨 넣었다. 특히 이상은 작가의 소설집 <남은 음식>에 나오는 문장을 적었다. “진짜 사랑 같았거든.” 흰 티셔츠 위에 빨간 글씨로 적혀 있다. 흔한 디지인이지만 문구 덕에 특별해지는 티셔츠. 출판사 결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3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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