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가 컴팩트 카메라 D-Lux 라인업에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전작 D-Lux 7 이후 무려 6년 만에 선보이는 제품입니다. D-Lux 라인업은 라이카보다 파나소닉 느낌이 더욱 강했는데요. 이번 신작부터는 제대로 라이카다워집니다.
2100만 화소의 마이크로포서드 CMOS 센서, 라이카 DC 바리오-주미룩스 10.9-34mm f/1.7-2.8 렌즈 등이 탑재했어요. 사실 이미지 센서와 렌즈는 전작과 같아요. 하지만 이번엔 D-Lux 시리즈 최초로 DNG 포맷을 지원해 호환성이 좋아졌어요.
기본적인 사양보다는 제품의 디자인에 변화를 줬어요. 좀 더 라이카 다운 옷을 입었다고나 할까요? Q 시리즈를 닮은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조작부 역시 Q 시리즈를 닮아 훨씬 간결하게 변했어요. 소프트웨어 역시 Q 시리즈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올해 8월 중 국내 출시됩니다. 현재 예약 접수 중이며 가격은 265만원으로 컴팩트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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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아영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프리랜스 에디터.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말하는 것보다 글쓰는 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