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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걸 사줄게, 네이버 선물하기

괜찮은 인생이라는 증거
괜찮은 인생이라는 증거

2021. 05. 06

안녕, 지난달 생일이었던 에디터B다. 올해 생일에는 역대급으로 많은 선물을 받아서 나름 괜찮은 인생을 살았구나 싶었다. 하지만 선물 목록을 보면 커피 쿠폰, 커피와 케이크 쿠폰 그리고 커피와 커피 쿠폰. 음…고맙긴 고마운데…

이제는 모바일 선물하기가 완벽한 트렌드가 되었다. 이 트렌드에는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있다. 간편하게 보낼 수 있으니 더 쉽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좋은 점, 비슷비슷한 선물이 늘었다는 건 아쉬운 점이다. 물론 커피 쿠폰이든 상품권이든 선물을 고르고 결제하는 일에는 시간과 마음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 자체가 정성이다. 선물을 고민하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한 사람만을 떠올리니까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하지만 커피 쿠폰만 받다가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만족하는 좋은 선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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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물’에 대한 정의는 각자 다르겠지만 내 경우엔 최소한 1년이 지나도 기억나는 선물인 것 같다. 그래서 그 사람이 감동받고 오랫동안 기억할 만한 선물을 고르기 위해 나는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확실한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어서.

서론이 길었다. 오늘은 선물의 달, 아니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선물 보낼 일이 많은 분들을 위한 꿀팁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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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네이버 선물하기’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높은 적립률. 만약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되어 있다면 최대 10%까지 적립해준다. 5% 추가 적립은 프로모션 기간인 5월 31일까지만 적용된다. 혹시 아직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내가 전에 썼던 멤버십 꿀팁 활용법을 참고하면 좋겠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나가는 돈보다 들어오는 돈이 많은 자비로운 멤버십이니까 웬만하면 가입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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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유는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이템이 많기 때문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판매 중인 제품은 거의 대부분 선물하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전 지역 특산품을 선물 보낼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사과대추, 들기름, 볶은 서리태 같은 로컬 소상공인이 만드는 것부터 힙한 디자인 스튜디오의 스마트폰 케이스 같은 아이템도 선물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나는 네이버 쇼핑을 오랫동안 쓰면서 좋은 제품을 나름 많이 찾았고, 오늘 기사 후반부에 몇 가지 추천하려고 한다. 일단은 ‘네이버 선물하기’ 이용법부터 천천히 설명하고 그 뒤에 아이템을 추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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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선물하기’ 이용법은 간단하다.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른 뒤 구매하기가 아닌 ‘선물하기’를 누르면 된다. 평소 옆자리 에디터H가 영양제, 단 거, 짠 거, 다이어트 보조제 등 몸에 좋은 것과 좋지 않을 것을 구분 않고 내게 건넸기 때문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에디터H가 좋아하는 빠삭칩을 선물하기로 했다. 5월은 선물을 주고받는 정다운 달이 아닌가. ‘선물하기’를 누르면 친구에게 선물하기 또는 나에게 선물하기를 선택할 수 있다(참고로 친구에게 선물할 때만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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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선물하기’를 선택하면 선물을 보낼 친구를 고르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목록 상단에는 최근 생일을 맞은 친구 목록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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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목록은 휴대전화 주소록 기반이고, 이름, 연락처, 네이버 ID를 검색해서 원하는 친구를 찾을 수 있다. 만약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해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검색해서 선물을 보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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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보낼 때 <대학일기>, <유미의 세포들>, <마음의 소리> 등 인기 웹툰의 귀여운 이미지를 쓸 수 있다는 것도 네이버 선물하기의 소소한 장점이다. 아래칸에 보낼 메시지를 입력하고 선물 결제를 하면 끝. 선물하기 가이드는 ‘여기’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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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선물을 보내면 받는 사람은 배송지만 입력하면 된다. 에디터H는 내가 보낸 선물이 빠삭칩이라는 점에서 감동한 듯 보였는데(물어보진 않았기 때문에 확실하진 않다), 정성껏 고른 선물에 대한 반응이 좋으니 역시 주는 사람도 기분이 좋더라. 이 맛에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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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를 할 때 적립 내역을 미리 알 수 있었는데, 구매적립 밑으로 이어진 여섯 줄의 상세 내역이 보이나. 10% 적립은 정말 큰 혜택이다. 나는 겨우 1만 6,000원치 과자를 샀는데, 1,932원을 적립해주다니. 참 쏠쏠하다.

지금 네이버에서는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다이슨 에어랩, 발뮤다 더 토스터,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A 등을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이벤트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면 되는 간단한 이벤트다. 기간은 5월 31일까지이고,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하면 된다.

네이버 선물하기 이용법은 여기까지. 이제 위에서 말했던 여섯 가지 아이템을 추천하려고 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아이템은 철저히 내돈내산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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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추천 선물은 우리곡간 구운 서리태. 과자를 끊고 다이어트를 할 때 먹은 간식이다. 짜고 단 맛은 없지만 콩의 고소한 맛이 훌륭하고, 오독오독 깨물어 먹을 수 있어서 심심한 입을 달래주기에도 좋았다. 우리곡간 구운 서리태를 사무실에 한 봉지 가지고 온 적이 있었는데,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디에디트 동료들이 멈추지 않고 내 서리태를 집어먹곤 했다. 우리곡간에는 구운 서리태 말고 종합누룽지 선물세트도 있으니 건강한 간식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아이템을 추천한다. 링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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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알렉스 텀블러다. 생일 선물로 많이 주는 것 중의 하나가 텀블러, 머그컵 같은 건데, 보통은 유명 카페 브랜드의 텀블러를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우리 이제 텀블러는 충분히 갖고 있지 않나? 정말 환경 보호를 생각한다면 이제는 인생 텀블러 하나에 정착하고 그것 하나만 오래 써야 한다. 알렉스 텀블러는 보온보냉 기능이 뛰어나고, 내구성도 좋아서 텀블러 유목민의 인생 텀블러가 되기에 손색없다. 하단에 병따개도 있어서 피크닉 갈 때 맥주를 따라 마시기에도 좋으니 여러모로 쓸모가 있을 거다. 링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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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다이어터 맞춤 선물이다. 두 브랜드를 소개할 건데, 첫 번째는 키친콤마. 키친콤마는 저당고추장, 저당드레싱 등 다이어터를 위한 식품을 파는 브랜드다. 칼로리를 1이라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다이어터에게는 한 줄기 빛과 소금 같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한식에 필요한 저당 쌈장, 저당 간장부터 양식요리에 쓰는 라구소스, 투움바소스까지 있다. 나는 키친콤마에서 저당 고추장만 구매했는데, 대부분 장바구니에 담아 놓은 상태다. 링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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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맞춤 선물이 한 가지 더 있다. 이건 진도농부라는 브랜드에서 만드는 들기름인데, 간단하게 현미밥에 들기름 한 숟가락 넣고 쓱싹 비벼 먹기에 딱 좋다. 거의 매일 먹고 있다. 키친콤마의 저당 고추장과 같이 먹어도 궁합이 좋을 것 같다. 들기름은 다이어터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하는 부모님에게도 좋고, 자취하는 친구에게 짜파게티에 넣어 먹으라고 줘도 괜찮다. 링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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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는 홈파티 선물이다. 밖에서 술을 마시는 일이 줄다 보니 친구들과 조촐하게 홈파티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소주, 맥주가 지겹다면 복순도가 손막걸리를 마셔보자. 이 막걸리는 재작년 디에디트 3주년 파티에서 만찬주로 쓰기로 했는데, 맛있어서 홀짝홀짝 마시다가 비틀거린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지금껏 먹었던 막걸리를 싹 잊게 만드는 고급스러운 맛을 지녔다. 링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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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술이 준비되었다면, 그에 걸맞은 잔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테일디자인에서 만든 달잔은 잔 속 막걸리가 달처럼 보이는 술잔이다. 따른 양에 따라 보름달이었다가, 반달이었다가 초승달이 된다. 참고로 이 달잔은 예전에 디에디트가 유튜버 슛뚜의 집에 놀러 갈 때 선물로 줬던 아이템이기도 하다. 링크는 [여기]. 복순도가, 달잔을 파는 스토어는 네이버 직원들도 찐으로 좋아하는 스토어라고 하더라. 역시 잘 만든 제품은 굳이 소문내지 않아도 다들 알고 있구나 싶었다.

만약 내가 소개한 제품 중에 딱히 끌리는 게 없다면 네이버에서 큐레이션한 아이템을 ‘여기’서 확인해보거나 최근에 오픈한 네이버 선물샵에서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향수, 먹거리부터 애플 제품까지 카테고리도 다양하게 큐레이션을 잘 해놓았더라. 20대 네이버 신입 직원들이 추천한 아이템들도 많이 들어가 있다고! 사실 내가 오늘 추천한 제품이 모두의 취향에 딱 맞는 건 아니기 때문에 네이버 선물샵에서 둘러보게 될 텐데 매일 다른 아이템을 추천하니 막막할 때 들어가보면 도움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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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품이 아니라 포인트 선물하기도 가능한데, 네이버 웹툰의 <마음의 소리>, 쥬니어 네이버의 동물농장 같은 포인트 카드도 있어서 취향 저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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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 추천한 아이템은 대부분 소규모 브랜드에서 만든 것들인데, 당연히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에서 만든 제품도 똑같이 적립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예전에 까탈로그에서 소개했던 스누피 토스터나 오뚜기 고기리 막국수도 선물하기로 구매하면 10%까지 적립이 된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 꿀팁. 네이버 쇼핑에서 진행하는 브랜드데이에 참여하는 브랜드마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데, 오늘(5/7)은 다이슨의 브랜드데이이기 때문에 평소 다이슨을 눈여겨봤다면 좋은 기회가 될 거다. 할인에 10% 적립을 더하는 거지.

*이 글은 네이버의 유료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About Author
김석준

에디터B. 기계식 키보드와 전통주를 사랑하며, 쓸데없는 물건을 좋아한다는 오해를 자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