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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왔] 지금, 쇼핑하는 중입니다

여기 흥미로운 데이터가 있다. 비씨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7시 이후에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한다. 퇴근 후에 본격적인 쇼핑을 시작하는...
여기 흥미로운 데이터가 있다. 비씨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7시 이후에 온라인…

2022. 01. 11

여기 흥미로운 데이터가 있다. 비씨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7시 이후에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한다. 퇴근 후에 본격적인 쇼핑을 시작하는 거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월요일은 예외다. 월요일엔 오전 9시부터 시작해서 꾸준히 상승한 후, 오후 2시에는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왜일까? 주말에 살까 말까 고민한 물건을 동료의 응원으로 사게 되는 건지, 일하기 싫어서 쇼핑몰로 도망치는 건지 명확하지 않다. 월요병 때문에 일하기 싫을 땐 친한 동료에게 메세지를 보내보자. “혹시 지금 쇼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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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M> 팔도 킹뚜껑

팔도가 국내에서 가장 매운 컵라면을 출시했다. 이름은 ‘킹 매운 왕뚜껑’을 줄여 킹뚜껑. 이 라면의 스코빌 지수는 1만 2,000SHU로 기존의 왕뚜껑보다 약 3배 정도 더 맵다. 참고로 불닭볶음면의 스코빌 지수가 4,400, 틈새라면이 9,413 정도이니 숫자로만 봤을 때 압도적으로 매운 라면이라는 건 분명하다. 아무래도 우리를 킹받게 하기 위해 태어난 듯하다. 현재 팔도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16개 세트에 1만 7,300원. 얼마나 매울지 궁금하긴 한데, 한 살 더 나이를 먹고 요즘 위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이 라면은 다른 용자를 위해 양보하련다. 하트는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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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B> 원소주

가수 박재범이 소주를 출시한다. 처음처럼, 참이슬 같은 희석식 소주가 아닌 증류식 소주다. 박재범은 12월 31일 AOMG와 하이어뮤직의 대표직에서 내려온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는데, 그 다음 행보가 ‘원소주’로 밝혀진 셈이다. 사실 박재범의 소주 브랜드 런칭은 오래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었다. 방송과 노래 가사를 통해 소주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으니까. 패키지 디자인은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어떤 소주보다 힙하다. 라벨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사용했고, 라벨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만 사용해 투명 유리병과 강렬한 대비를 보여준다. 가격은 미정이며, 공식 인스타그램(@wonsoju)을 통해 출시가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 출시하자마자 구매하고 싶다. 하트는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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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B> Truth Social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SNS를 출시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활동 정지를 당하며 자체 SNS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 이념을 차별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주장했는데, 이유와 목적을 막론하고 계정 정지를 먹으니 SNS를 만들어버리는 그의 클라스가 대단하긴 하다. 외로움에는 약이 없고, 트럼프에겐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거겠지. 하지만 다운 받을 생각은 없다. 하트는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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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B> 키친 마이야르

요리하지 말고 제발 사먹으라고 말하는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가 식당을 오픈한다. 압구정로데오역에서 10분 거리, 누데이크 하우스 도산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식사 메뉴는 총 일곱 가지. 연어 포케, 소보로 파스타, 마이야르 스테이크 등이다. 양식을 기본으로 취급하지만, 마파소스 황금볶음밥, 쌈장 숙성 통삼겹, 통골뱅이 냉파스타 등 다양한 장르의 메뉴도 판매한다. 오픈일은 1월 11일. 오픈하면 방문할 예정이다. 하트는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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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B> 마패 교통카드

마패 모양의 교통카드가 출시된다. 이 제품은 제 9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던 아이템이다. “암행어사 출두요”를 외치며 마패를 꺼내는 장면이 떠오르지만, 사실 마패는 암행어사에게만 지급되는 한정판은 아니다. 지방 출장을 가는 관원들이 말을 빌릴 수 있도록 지급하는 기본템이니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교통카드다. 마패 모양의 교통카드는 멋지지만, 지갑에 보관하기도 힘들고, 가방에 달고 다니기에도 부끄러울 것 같다. 하트는 OFF. 펀딩하고 싶다면 [여기]를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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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B> 가상인간 김래아의 첫 앨범

LG전자에서 만든 가상인간 김래아가 첫 앨범을 출시한다. 가상인간의 음악 앨범이라, 사이버 가수 아담 이후 오랜만이다. 김래아는 CES 2021에서 처음 공개된 가상인간으로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아름다운 뜻을 이름에 담고 있다. 앨범은 현재 윤종신이 대표 아티스트로 있는 미스틱스토리와 작업 중이다. 김래아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보자. 링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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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H> 2022 그램 아카데미 행사

노트북 사기 좋은 1월이다. LG전자가 2022년 그램 아카데미 행사 혜택을 발표했다. 1월 3일부터 2월 3일까지 행사 기간 동안 2022년형 LG 그램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특별한 사은품을 준비한 것. 바로, 디에디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머니사이드업’과의 컬래버레이션 굿즈다. 머니사이드업은 ‘나는 당신이 부자가 됐으면 좋겠어(I WANT YOU TO BE RICH)’라는 모토로 위트있는 스토리를 풀어내는 브랜드다. 그램과의 협업을 통해 부자가 되는 주문을 여기저기 새겨 놓은 제품을 선보였다. 그램 노트북은 물론 그램 +view같은 포터블 모니터까지 함께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노트북 파우치와 수천 달러가 쌓여있는 것 같은 유머러스한 디자인의 마우스 패드가 인상적이다. 노트북에 붙이기 좋은 스티커 패키지에는 재미있는 디자인이 가득하다. 특히 ‘노트북은 가볍게, 주머니는 무겁게(Light gram, Heavy Wallet)’같은 슬로건은 그램 유저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사은품 구성은 구매 모델별로 차등 지급되며, 그램 17Z95P와 16Z95P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은 노트북 파우치와 마우스 패드, 스티커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길. 그램과 머니사이드업의 협업을 누구보다 바래왔던 사람으로서 하트는 강렬하게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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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B> BGM 매거진

새로 창간한 잡지를 소개한다. 이름은 <BGM 매거진>. 음악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다. 음악을 분석하거나 최신 음악 트렌드를 다루는 전문 매거진은 아니다. 홀로 산책로를 거닐 때 들을 만한 음악을 소개하고, 음악을 만드는 사람을 인터뷰한다. 음악과 관련한 에세이, 화보 등도 포함되어 있다. 뮤지션 스탠딩 에그와 <hep 매거진>을 발행하는 폴라웍스 아트코가 함께 만들었다. 잡지는 사랑이니까 하트는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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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B> GS25 유어스 전주식 물짜장

짜장은 춘장으로 만든다. 물짜장에는 춘장이 들어가지 않는다. 간장과 고춧가루로 양념을 만든다. 물짜장의 짜장은 짬뽕에 가까운 색이고 맛도 다르다. 나는 아직 물짜장을 먹어보지 못했고 사촌뻘 되는 된장짜장을 먹어 본 적은 있다. 살면서 한 번쯤 먹어보면 좋은 이색적인 음식이었다. TV에서만 보면 그 물짜장이 도대체 무슨 맛일까 궁금했다면 가까운 GS25에서 구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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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B> ZAI 탄소펜

ZAI에서 만든 탄소펜은 신박한 연필이다. 흑연을 사용했다는 점에서는 연필과 같지만, 연필 200자루 용량의 흑연을 압축해놓은 거라 거의 닳지 않는다. 그래서 깎을 필요가 없다. 사용감은 연필과 비슷하며, 명도는 HB 정도. 연필을 깎을 필요가 없다는 점은 장점이면서 단점이다. 연필을 깎는 느낌을 좋아하는 문구 덕후들에게는 오히려 심각한 단점이다. 가격은 1만 5,900원. 관심 있다면 펀딩을 해봐도 좋겠다. 나는 연필깎기로 드르륵 드르륵 돌릴 때 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하트는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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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M> 대왕 오!감자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사라지지 않고 장수하고 있는 대표적인 과자가 바로 오!감자다. 생각해 보니 나만 해도 그렇다. 오!감자를 찾아 헤맨 적은 한 번도 없는데, 막상 보이면 쉽게 집어 들게 되는 과자랄까. 그동안은 비슷비슷한 맛 변주만 시도하던 오감자가 이번에 화끈하게 변신했다. 바로 대왕 오!감자. 기존보다 사이즈를 엄청 키웠는데, 어른의 검지만큼 크고 두꺼워졌다. 후기를 보니 크기가 커진 만큼 감자의 맛이 더 진해졌다고. 크기가 커져서 소스를 찍을 수 있는 면적도 더 넓어져서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아쉽게도 소스의 크기는 그대로다. 기사를 쓰다 보니 오!감자가 너무 당겨서 일단 하트는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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