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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G5 저렴이, LG X 캠

요즘 LG 인심 후하다. 하나만 주면 섭섭하니 덤을 얹어주는 모양새에서 재래시장 뺨치는 정이 묻어난다. 시작은 V10의 세컨드 스크린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요즘 LG 인심 후하다. 하나만 주면 섭섭하니 덤을 얹어주는 모양새에서 재래시장 뺨치는…

2016. 07. 01

요즘 LG 인심 후하다. 하나만 주면 섭섭하니 덤을 얹어주는 모양새에서 재래시장 뺨치는 정이 묻어난다.

시작은 V10의 세컨드 스크린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1+1이라고 포장하긴 어렵지만, 어쨌든 별개로 구동되는 디스플레이를 품었다. 그다음엔 G5에 두 개의 카메라를 넣었다. 재미있는 시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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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G5의 듀얼 카메라를 되새김질해보자. 서울 근교의 카페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78도 화각의 일반 카메라와 120도 광각 카메라를 번갈아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광각 카메라로 풍경을 담으면 더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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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LG의 보급형 라인업인 ‘X 시리즈’의 신제품인 ‘X 캠’에도 이 듀얼 카메라가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싼값에 G5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물론 카메라가 두 개라는 사실 외에는 전체적으로 소박한 아이지만. 듀얼 카메라를 재밌게 가지고 놀라는 뜻에서 재밌는 기능도 얹어준다. 라이브 포토와 비슷한 ‘움직이는 사진’ 기능이 눈에 띈다.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5.2mm, 무게는 산뜻한 121g으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LG는 121g의 무게를 달걀 두 개와 비슷하다고 비유했는데 어째서 스마트폰을 달걀과 비교했는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어쨌든 싸고 쓸 만한 제품이 나왔다.

LG X 캠
Point – 출고가는 조금 더 싸도 좋을 뻔했다.
Price – 495,000원

About Author
하경화

에디터H. 10년차 테크 리뷰어. 시간이 나면 돈을 쓰거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