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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로 돌아간 태블릿, DC-1

전자책 단말기와 또 다르다
전자책 단말기와 또 다르다

2024. 05. 31

데이라이트 컴퓨터에서 흑백 디스플레이 태블릿 DC-1을 선보였습니다. 전자책을 읽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대부분의 전자책 단말기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라이브 페이퍼라 불리는 10.5인치의 화면이 눈에 띕니다. 라이브 페이퍼라는 이름처럼 종이 같은 질감의 화면을 만들었습니다. 전자책과 비슷한 것 같지만 반응 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전자책은 e-ink를 사용해 페이지가 넘어갈 때 잔상이 남기도 하고 화면이 넘어갈 때 부드럽지 않게 느껴지곤 하는데요. DC-1은 LCD 디스플레이라 빠릿빠릿합니다. 프레임 속도는 60FPS.

햇볕이 내려쬐어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오래 보아도 눈이 불편하지 않는 등 전자책의 장점을 모두 품고 있어요.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이용해 안드로이드 앱을 모두 쓸 수 있고 펜을 이용해 필기도 할 수 있습니다.

128GB의 저장 공간과 8GB RAM을 가졌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며 USB-C 포트로 충전합니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 주문 중이고 가격은 729달러, 한화로 약 1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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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아영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프리랜스 에디터.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말하는 것보다 글쓰는 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