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스트릿 브랜드가 한국을 찾고 있습니다. 슈프림, 팔라스, 피어오브갓 등 스트릿 브랜드가 국내 진출하거나 진출을 선언했고, 제2의 슈프림이라 불리는 KITH(키스)도 한국 매장 오픈을 예고했습니다. 뉴욕, 파리, 도쿄를 이을 패션 성지는 서울입니다. 내년 봄, 한섬이 성수동에 키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론칭합니다.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브랜드인 키스는 로니 피그가 2011년 설립했습니다. 로니 피그는 스니커즈 업계를 평정한 인물이죠. 삼촌의 신발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니커즈를 사랑하게 된 그는 업계에서 특유의 감각을 인정받게 되죠. 그의 감각을 알아본 아식스가 협업을 요청했고 그가 디자인한 아식스 젤라이트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차근차근 디자인을 배워가며 결국 자신의 브랜드인 키스를 론칭하게 됐죠.
키스는 편집샵으로 시작해 나이키, 베르사체, 타미힐피거, BMW, 코카콜라 등 유명 브랜드들과 협업으로 지금의 명성을 쌓았다고 할 수 있어요. 50여개 이상의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했는데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를 이용해 감각적인 컬러웨이를 선보였습니다. 이제는 스니커즈가 아니라 의류, 잡화 등에서도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보여줍니다.
[키스 도쿄 매장]
[키스 파리 매장]
키스는 희소성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과 자체 브랜드들이 모여 있어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곳입니다. 파리 매장과 도쿄 매장 모두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는데 성수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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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아영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프리랜스 에디터.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말하는 것보다 글쓰는 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