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기계에 따뜻한 나무를 입히고, 찰칵 찍으면 사진 대신 시를 지어주는 카메라가 등장했다.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감성을 향한 목마름은 끝이 없는 것. 이번주 당신의 감성을 자극할 신제품은 무엇일까.
세븐일레븐 X 자이언츠
드디어 롯데 자이언츠도 콜라보에 합류했다. 세븐일레븐과 롯데 자이언츠가 콜라보 제품 출시한 것. 스낵부터 맥주, 빵,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시그니처 응원 문구인 ‘마!’와 자이언츠 로고, 마스코트 등을 활용해 패키지를 만들었다. 특별히 ‘롯데빵’까지 만들었는데 ‘세븐셀렉트 마! 거인단팥빵’과 ‘세븐셀렉트 마! 씨앗호떡빵’이다. 모든 제품 안에는 자이언츠 선수단과 마스코트 등으로 구성한 120종의 랜드 스페셜 띠부씰도 포함됐다. 롯데팬이라면 놓칠 수 없다. 오는 5월 2일 사직야구장에서 선출시된다.
아토믹 키보드 MDR 대셔 키보드
커스텀 키보드를 만드는 아토믹 키보드에서 애플 TV+의 인기 드라마 <세브란스: 단절>에 등장하는 키보드를 만들어냈다. 극 중 주인공 마크 S가 소속된 매크로데이터 정제 팀(MDR)이 사용하는 키보드를 재현해낸 것. 73키로 구성된 70% 배열로 1960년대 키보드를 복각한 제품이라 Esc나 컨트롤, 옵션(알트) 키 등은 없다. 오른쪽엔 트랙볼과 버튼 등이 달려 있어 마우스 대신 사용할 수 있다.
마루는강쥐 X 카카오프렌즈
마루는강쥐가 춘식이와 만났다. 춘식이가 마루처럼 뽀글뽀글한 양갈래 머리를 하고, 마루는 춘식이의 수면 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서로의 애착템을 교환하고 등장해 인형과 랜덤 피규어, 키링, 스마트톡 등으로 구성됐는데 하나 같이 귀엽다. 온라인 프렌즈샵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오프라인 스토어, 무신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낫싱 CMF 폰 프로2
낫싱의 서브 브랜드 CMF에서 두 번째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공개된 폰 프로2는 세 개의 카메라가 달려 있고 오렌지 컬러가 강렬하다. 프로세서는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7300 프로를 탑재했고, 낫싱 폰 3a에 들어갔던 AI 어시스턴트 에센셜 플레이스도 들어갔다.
LG 마이컵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LG전자가 텀블러 세척기인 ‘마이컵’을 출시했다. 빠르게 세척해주는 ‘쾌속 코스’, 커피나 유제품 등을 마시고 꼼꼼한 세척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코스(4분)’, 건조까지 되는 ‘건조 코스(9분 50초)’ 3가지 코스를 지원한다. 23cm로 기기의 폭이 얇아 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 좋다. 우선 전국 2천여개의 스타벅스 매장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텀블러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GS25 롤앤롤 매운 잡채 김밥
GS25가 김밥 큐레이터들과 함께 전국의 김밥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전국 김밥 일주’의 첫 타자로 마포구 ‘롤앤롤 김밥’은 선정했다. 롤앤롤 김밥의 대표 메뉴 서강김밥을 구현한 ‘롤앤롤 매운 잡채 김밥’이 그 주인공이다. 매콤짭짤한 잡채에 어묵볶음, 시금치 베이커 무침, 당근채, 단무지 등이 알차게 들어가있다. 마요네즈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케이스티파이 스타워즈 컬렉션
케이스티파이가 새로운 스타워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눈여겨 볼 것은 다스베이더의 헬멧을 그대로 가져온 에어팟 거치 케이스. 존재감이 상당하다. 이밖에도 R2D2와 C3PO 디자인, 반군과 드로이드 모티브의 디자인 등 스타워즈 팬이 눈독 들일 만한 아이템이 다양하다.
버거킹 크리스퍼
버거킹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새로운 치킨버거 시리즈 ‘크리스퍼’를 내놨다. 크리스퍼는 고기 패티 대신 마늘, 양파, 후추 등으로 맛을 낸 닭가슴살 치킨 패티가 들어갔다. 크리스퍼 클래식 BLT에는 베이컨, 토마토가 추가된다. 크리스퍼 클래식 단품이 5,700원, 크리스퍼 클래식 BLT 단품이 6,700원이다.
미니언즈 X 스와로브스키
반짝반짝 빛나는 미니언즈 친구들이다. 스와로브스키가 만든 ‘미니언즈 피겨린 컬렉션’이다. 케빈, 스튜어트, 밥이 옐로우와 블루 크리스털로 제작됐다. 특히 밥은 거대한 왕관을 쓴 모습과 곰인형 미스터 플러피킨스를 안고 있는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스와로브스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왕관을 쓴 밥 피겨린이 95만 원이고 나머지는 35만 원이다.
해태제과 X 미니덕트 버터링 충전기
오예스 충전기 반응이 좋았기 때문일까, 해태제과가 또 흥미로운 제품을 선보였따. 이번엔 버터링을 꼭 닮은 충전기다. 맥세이프 링홀더 충전기로 포장까지 싱크로율을 높였다. 심지어 포장을 뜯으면 버터쿠키 향까지 난다고. 케이블도 버터 색상으로 맞추고, 케이블 타이까지 버터링 모양인데다 파우치도 버터링 디자인으로 디테일에 신경썼다. Qi2를 지원하고 15w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오는 5월 12일부터 와디즈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모토로라 레이저 울트라
보법이 다른 모토로라의 새로운 스마트폰이다. ‘레이저 울트라’는 갤럭시 Z 플립과 비슷한 폴더블 스마트폰인데 7인치의 내부 화면과 4인치의 외부 화면으로 이루어졌다. 총 4가지 색상으로 각기 다른 재료의 뒷판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팬톤 마운틴 트레일’은 실제 우드 그레인으로 뒷판을 만들었고, ‘스캐럽(풍뎅이)’이라 불리는 진한 초록색에는 레이싱 카 시트 등에 적용되는 인조 직물 알칸타라를 사용했다. 5,000만 화소의 메인 및 광각 카메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 모토 AI 등이 탑재됐다. 미국에서만 발매하며 가격은 16GB RAM 512GB 메모리 기준 1,299달러(한화로 약 186만 원)다.
포에트리 카메라
AI 기술을 활용한 재미난 카메라가 등장했다. ‘포에트리 카메라’라는 이름의 이 카메라는 사진을 찍으면 사진 대신 시가 출력된다. AI가 배경을 인식해 그에 어울리는 시를 한 편 지어주는 것. 대체로 보이는 풍경을 묘사하는 내용이 많다. 예를 들어 조각과 그림이 새겨진 도서관의 천장을 찍으면 ‘그림자가 춤추는 천장, 나무에 새겨진 금 장식, 돌과 나무가 서있던 봄의 하늘이 실제처럼 착시를 일으킨다’ 같은 문장을 뽑아낸다. 카메라에 탑재된 ESP32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이미지를 촬영해 시각 데이터를 분석하고 오픈 AI의 GPT-4와 통신하는 방식이다. 홈페이지에서 맞춤 주문 접수 중이며 가격은 1,500달러(약 215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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