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을 하자면, 지금까지 라부부가 귀엽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미니 라부부라니… 이건 얘기가 달라지지. 세상에 작은데 귀엽지 않은 건 없으니까. 작아진 라부부, 까맣게 탄 안경 만두, 빈티지한 미키마우스 인형 등 오늘도 귀여운 게 많다. 얼른 시작해보자.
우정사업본부 K-디저트 기념우표
우표를 붙여 편지를 보내는 시대는 지났지만 우표가 이렇게 예쁘다면 소장할 이유가 충분하다. 우정사업본부는 매달 새로운 콘셉트의 우표를 발행하는데 오는 9월 기념우표의 주제는 ‘K-디저트’와 ‘한국의 단청’이다. 유과, 다식, 화전 등 눈으로 즐기기 좋은 우리나라의 전통 과자들이 담긴 우표 10종, 섬세한 무늬가 아름다운 단청 디자인이 표현된 우표 6종으로 구성됐다. 9월 17일부터 우체국과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X 폴리테루
롯데 자이언츠와 스트릿 패션 브랜드 폴리테루가 만났다. 유니폼, 점퍼, 볼캡, 가방 등 다양한 상품을 만들었다. 폴리테루의 트레이드 마크인 ‘뼈’를 활용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롯데ON과 크림에서 을 통해 선발매 했고 빠르게 완판됐다.
유니클로 X 디즈니
유니클로와 디즈니가 함께 하는 ‘매직 포 올’ 컬렉션이 벌써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미키마우스 인형, 과거 디자인을 복각한 티셔츠 등을 출시한다.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엄선한 아트워크를 살려 디자인한 제품들이 많다. 내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티셔츠는 1만 9,900원, 미키마우스 인형은 2만 9,900원이다.
세븐일레븐 더기와 말차막
말차의 변형은 끝이 없다. 세븐일레븐에 말차막걸리가 등장했다. ‘말차막’은 한국식 주점 ‘더기와’와 콜라보해 만든 제품으로 막설리에 보성 녹차 가루를 더해 부드러우면서 달콤쌉쌀한 맛이라고. 가격은 3,400원으로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한다.
탄만두 인형 키링
태닝 키티가 부러웠나. 안경만두가 까맣게 타서 돌아왔다. 빨간 안경과 뽀얀 피부가 트레이드 마크였는데 완전히 새까매진 모습이다. 안경 부분만 덜 그을렸을 뿐. 이건 태닝이 아니고 프라이팬에서 재처럼 다 타버린 모습이다. 키링 버전으로 유니버스존에서 1만 7,000원에 판매 중이다.
미니 라부부 키링
작으니까 더 귀여운 미니 라부부 키링이 출시했다. 아이폰 13보다 작은 사이즈로 가볍게 매달고 다니기 좋다.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품절 사태를 일으키고 있는데 미니 버전의 등장이라니. 알파벳별로 컬러가 다르며 시크릿 에디션도 있다. 가격은 1만 7,000원. 지난 29일 오전 11시 오픈하자마자 품절됐다. 재입고 소식을 기다려보자.
야구잡화점 블루이 티셔츠
야구잡화점 블루이가 야구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티셔츠를 선보였다. 예를 들면 ‘만루에서 병살 치지 않기’, ‘수비 때 공 모이지 않기’ 등이 적힌 체크리스트 티셔츠부터 “안타는 언제 쳐요?” 같은 멘트가 적힌 티셔츠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삼양식품 맹구짱구
짱구 친구 맹구의 인기가 심상치않다. 삼양식품은 짱구를 이을 과자 ‘맹구짱구’를 내놨다. 짱구 모양에 소금빵 맛을 표현한 과자다. 히말라야 암염과 고메버터 향을 첨가한 고소하고 짭짤한 맛. 안에는 맹구의 귀여운 모습을 담은 띠부씰 30종 중 하나가 들어있다. 9월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학동네 X 연록 끈갈피
지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판매해 화제였던 문학동네와 연록의 콜라보 제품 끈갈피가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작별하지 않는다> 동백꽃 끈갈피와 <흰> 물망초 끈갈피,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 비상 끈갈피, <내가 아직 쓰지 않은 것> 여백 끈갈피 4종이다. 수공예 비즈 책갈피로 가격은 1만 5,300원. 9월 2일 오후 2시부터 문학동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한다. 수공예 제품이라 수량이 많지 않으니 구매하려면 서두르자.
다이소 미니 초코룹스 쿠키
비요뜨를 먹으며 항상 아쉬웠던 초코링. 이제 다이소에서 리필할 수 있다. 다이소에서 ‘미니 초코룹스 쿠키’를 1,000원에 판매한다. 비요뜨 초코링과 100% 같은 맛은 아니지만 충분히 대체할만 하다고. 40g 용량으로 한 봉지 털어 넣기 좋다. 온라인몰에서는 품절이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다면 바로 쟁여두는 게 이득.
고디바 크레페
국내 최초 고디바 크레페 매장이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 고디바 크레페. 깊고 진한 풍미의 초콜릿 버터로 만든 크레페와 스타스탈 소다 2종을 맛볼 수 있다. 더블 초콜릿, 크림 브륄레, 바나나 브륄레 초콜릿, 망고 케이크, 60센티 소시지 등 9종의 크레페가 있다.
액막이 소금단지
집들이 선물로 잘 나가던 액막이 명태를 이을 선물이 나왔다. 바로 잡귀를 쫓고 공간을 정화해줄 액막이 소금단지다. 텐트서울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도기 장인이 만든 단지에 ‘SALT SAVE US’라는 문구를 넣고 안에 천일염을 담았다. 작고 귀여워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다. 컬러는 아이보리, 블랙, 민트 3종. 가격은 6만 1,000원.
해태제과 X 미니덕트 웨하스 보조배터리
해태제과와 미니덕트의 과자 모양 보조배터리 세번째 콜라보 주인공은 웨하스였다. 비스킷과 크림이 겹겹이 쌓인 웨하스 모양의 도킹형 보조배터리다. 패키지 역시 웨하스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C타입은 크림 맛 패키지, 라이트닝과 8핀은 딸기 맛 패키지다. 용량은 5,000mAh, 가격은 싱 글 팩 기준 2만 9,600원. 오는 18일 와디즈 프리오더로 오픈한다.
제나일 만년필
지난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가 탐냈던 그 만년필이다. 이 제품은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의 제품으로 장인이 원목을 직접 깎아 만들어낸다. 하루에 약 10개 정도만 생산할 수 있다. 장미나무, 올리브나무 등 소재를 선택할 수 있고 야자수 잎 추출 왁스와 밀랍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 만들었다. 이 대통령이 사용한 만년필은 펜촉 대신 ‘모나미 네임펜’을 삽입했다는 후문. 제나일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8만 원대. 현재 전 제품이 품절이라고 하니 기다려보자.
롯데웰푸드 고창 꿀맛고구마 12종
롯데웰푸드가 부여 알밤을 이을 지역 특산품으로 고른 건 전북 고창군의 ‘고구마’다. 카스타드, 마가렛트, 빈츠, 빵빠레 등 12종 제품에 고창 꿀고구마의 달콤함을 담았다. 패키지에도 신경 써 고창 고인돌, 갯벌, 판소리 등 일곱 가지 유산을 알리는 이미지를 넣었다.
세상은 넓고 신제품은 많다. 디에디트가 고르고 고른 신제품 소식을 매주 받아보고 싶다면? 지금 <까탈로그>를 구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