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입이 심심할 때 먹기 좋은 먹거리 신상이 눈에 띈다. 가라앉은 기분을 끌어올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맛있는 걸 먹는 게 아닐까?
프링글스 스윗 어니언
국내 단독 출시되는 새로운 맛의 프링글스다. 이번 신제품은 미쉐린 3스타 셰프가 참여했다는 사실로 큰 주목을 받았는데, 바로 한국 최초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지정됐던 신라호텔 ‘라연’의 메뉴 개발을 이끈 임형택 셰프가 참여했다. 제품 이름은‘스윗 어니언’. 양파의 달콤하고 깊은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 짭쪼름하면서 달콤한 양파맛 프링글스라니 구미가 당긴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4,000원.
러쉬 버전
러쉬가 90년대로 돌아갔다. 1990년대 러쉬가 ‘콘스탄틴 앤 위어’라는 이름으로 독창적인 제품을 만들던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들을 출시한 것. 이름하여 ‘러쉬 버전’이다. 당시 인기 있던 바디 버터, 샴푸, 컨디셔너, 페이스 워시 등 9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올리브, 바나나, 생강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제품명, 패키지에 직관적으로 담았다. 가격은 종류와 용량에 따라 다르다.
크록스 몬스터 주식회사
크록스가 몬스터 주식회사와 함께 복실복실한 설리 샌들을 내놨다. 설리 털 샌들 외에도 마이크 클로그, 양말, 지비츠 등이 있다. 존재감이 제일 확실한 건 역시 설리 털 샌들. 크록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감자 X 브뤼셀 프라이
감자로 유명한 두 브랜드가 만났다. 오리온의 오감자와 브뤼셀 프라이. 벨기에식 프라이를 파는 브뤼셀 프라이에서 판매하는 스페셜 A세트를 오감자로 만든 것인데, 한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는 제품이니 궁금하다면 늦지 않게 맛봐야 한다. 가격은 2,000원으로 GS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이투셰 위스키 램프
위스키 덕후에게 선물하기 좋은 인테리어 소품을 소개한다. 감각적인 디자인 소품을 만드는 세이투셰의 조명이다. 위스키 병 안에 실제 액체가 들어있고 그 위에 전등 갓이 씌워져있다. 흔들면 찰랑거리는 갈색 액체가 보여 진짜 위스키라고 착각할 만하다. 전구색, 주광색, 주백색 3가지 컬러 중에 고를 수 있고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8만 9,000원. 위스키병 컬러는 옐로우와 그린 두 가지다.
빙그레 왕실초코
빙그레가 50년 유제품 노하우를 담은 초코 드링크를 출시했다. 진한 초코에 캐러멜 시럽을 섞어 묵직한 단맛이 특징이다. 달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단짠을 표현했다고. 190ml 용량으로 가격은 1,400원.
아이리버 SM 굿즈
SM엔터테인먼트가 눈에 띄는 굿즈를 만들었다. 추억의 아이리버 MP3에 최애의 목소리를 담아 판매하는 것. MP3 플레이어 세트에는 총 64인의 포토 카드와 스티커, 이어폰, 아이리버 MP3, 그리고 구매자가 택한 아이돌의 멤버의 목소리가 포함된다. MP3는 64기가 바이트로 음원을 저장하기도 좋다. 가격은 9만 8,000원이며 25일까지 선주문을 받는다. 디에디트는 카리나로 선택에 예약 주문을 완료했다.
네오 막걸리
최강록 셰프가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가 운영했던 레스토랑 ‘네오’ 이름을 본딴 막걸리를 만들었다. 전통주 유통 플랫폼 우리술컴퍼니와 함께 작업했다. 경기도 여주의 특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을 활용해 저온 숙성한 막걸리다. 깔끔한 맛이라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한 세트에 600ml 병 3개로 가격은 2만 9,100원이다. 1차 예약은 이미 품절됐고 2차 예약은 3월 3일부터 시작한다.
누들핏 튀김우동맛
농심 튀김우동을 130kcal로 먹을 수 있다니.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튀김우동 맛’이다. 얇고 투명한 당면으로 칼로를 줄인 누들핏이 짜파구리, 카구리, 육개장에 이어 튀김우동 맛을 내놓은 것. 튀김우동이지만 안 튀긴, 하지만 튀김우동 맛은 나는 그런 요상한 신제품이다. 한 컵당 130kcal에 식이섬유도 1,500mg 함유되어 있어 부담 없다. 가격은 1,650원.
이솝 오르너
이솝의 테싯을 좋아한다면 테싯을 만든 조향사 셀린느 바젤과 만든 신상 향수 ‘오르너’도 도전해보자. 오르너는 플로럴하면서 우디한 독특한 향이다. 상쾌한 그린 스파이스와 허브 노트가 어우러지면서 우드 베이스 위에 매그놀리아 리프가 드러나는 개성 강한 향수다. 50ml 용량에 가격은 22만 5,000원.
프린세스 메이커 : 예언의 아이들
2025년에 프린세스 메이커가 돌아올 줄이야. 한국 게임 개발사 디자드가 <프린세스 메이커 : 예언의 아이들>을 출시한다. 기존의 카렌을 새롭게 디자인 하고 수인족, 마족, 용족 등 기본 세계관에 존재하는 다양한 종족과 신규 캐릭터들이 플레이어와 함께 등장한다. 월드 탐험, 마을 외출, 실내컨텐츠, 수집도감까지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 오는 9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스위치를 사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추가된 것일까.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페이지에서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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