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삶이 지겨워질 때면 쓸데없지만 귀여운 것들을 사보자. 무언가 고민하며 고르고 사는 행위 자체만으로 도파민이 샘솟게 될테니까. 이번주는 우리의 일상을 리프레시해줄 만한 제품들이 눈에 띈다. 여러분의 삶에도 소소한 귀여움이 넘치길 바란다.
라미 사파리 노트+
라미 사파리 만년필 모양의 애플 펜슬이 있다면?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라미가 아이패드 호환 스타일러스 펜을 만들어 내놓은 것. 뚜껑이 있어서 펜촉을 보호할 수 있다니 애플 펜슬의 가장 큰 고질병을 예방할 수 있겠다. 컬러는 화이트, 올블랙, 스틸 블랙, 레드 네 가지. 아쉬운 점은 충전을 USB-C 단자로 해야 한다는 것. 2세대 애플 펜슬을 사용하는 아이패드에서는 페어링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기능은 라미가 개발한 앱에서만 작동된다고. 가격은 69달러, 한화로 약 9만 3,000원이다.
YOY PUDDLE
센스 있는 화병 하나가 집안 인테리어를 확 바꿀 수 있다. 일본 디자인 스튜디오 YOY에서 독특한 화병을 선보였다. 물을 채워 넣으면 물웅덩이가 생기는 신기한 화병이다. 1.5mm 높이의 얕은 평면 용기로 한송이만 꽂아 두어도 꽃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 YOY 스튜디오의 사이트에서 그들의 다양한 작업들을 구경할 수 있다.
Ocean Tea Bag
티(Tea)가 아니라 티백에도 브랜드가 있다. 오션 티백에는 물고기, 고양이, 토끼 등 다양한 동물 모양의 티백이 있다. 물고기 모양의 티백을 차에 담으면 차 안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볼 수 있다. 의외로 해파리 티백이 차 안에서 예쁘게 꽃을 핀다. 귀여운 티타임을 보내고 싶다면 이런 티백으로 차를 마셔보자.
러쉬 썸머 익스클루시브 보디 스프레이
러쉬에서 여름 한정판 스프레이 6종을 내놨다. 그레이프 소다, 패션, 스페이스 걸, 피치스, 레모니 플러트, 스티키 데이츠 여섯 가지 향으로 전체적으로 레몬, 오렌지 등 상큼한 과일 오일을 넣어 상쾌하고 신선한 향이다. 이 더위가 끝나기 전에 소장해보자. 9월 12일까지 매장과 공식 앱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7만원.
퍼글러
리얼한 치아가 매력적인 괴물 인형 퍼글러가 한국에 왔다. 퍼글러는 ‘2010년 테디베어 인형에 틀니를 붙이면 재미있겠다’는 상상에서 만들어진 괴물 인형이다. 한국에 온 퍼글러는 무신사를 통해 벗지 퍼글러, 퍼글러 키링을 구매할 수 있다. 징그러운 듯 귀여운 퍼글러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다.
서진이네2 굿즈
이 우산들을 보고 에디터B가 생각났다면 당신은 디에디트 찐팬 인정! 에디터B 소장우산과 닮은 이 제품은 바로 tvN <서진이네2>의 공식 굿즈다. 대표 메뉴인 돌솥비빔밥과 꼬리곰탕을 우산 겉면과 안쪽면에 프린팅했다. 가격은 3만 9,000원. 우산 외에도 앞치마, 소주잔 세트, 장바구니 등의 굿즈가 있다. 에그이즈커밍 공식 홈페이지와 29CM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차 초코바른 스무디
공차를 뜨겁게 달군 초코바른 시리즈가 재출시됐다. 초코바른 제주 그린 스무디, 피스타치오 스무디, 초코 스무디 3종과 피스타치오 밀크티+펄이다. 이 메뉴들은 한정판으로 잠깐 등장했다 사라졌는데 재출시 요청이 끊이지 않아 다시 출시하게 됐다고. 이번엔 놓치지 말고 먹어보자.
제로 슈가 탕후루
한창 탕후루가 유행일 때 사람들은 제로 음료로 줄인 당을 탕후루로 채우고 있었다. 그런데 달콤왕가탕후루에서 제로 슈가 탕후루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과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제로 슈가 달콤 스윗트리’라는 원료를 개발해 제로 탕후루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일반 탕후루보다 코팅 두께가 얇아 더 바삭하다. 가격은 딱 500원 더 비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