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앰프 품은 아스텔앤컨 SP3000T 

아스텔앤컨이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에 진공관 앰프를 탑재한 SP3000T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오디오 제품에서 진공관 앰프는 존재 자체가 가진 아름다움도 있지만 아날로그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담당해요. 재생할 때 빨간 불빛이 나는 것도 아주 매력적이죠. 

SP3000T는 빈티지 듀얼 진공관 앰프가 들어있어요. 아날로그한 음색은 물론 디지털 재생이 가능한 트리플 앰프 시스템도 함께 탑재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원하는 대로 들을 수 있어요. 특히 진공관 튜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DAC), 호환성이 높은 LDAC aptX-HD 블루투스를 지원합니다. 

각진 디자인,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 등이 시크한 멋이 있어요. 전면엔 5.46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어 앨범 아트와 함께 재생 목록을 띄워주기도 하고 음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VU미터를 보여주기도 해요. 후면에는 이 제품의 상징인 진공관 앰프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반투명한 블랙 컬러 패널을 이용했어요. 가격은 2,999달러, 한화로 약 4백만 원으로 국내 출시는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