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다운 자태의 스피커

넓은 집이 생긴다면 제일 먼저 무엇을 가져다 놓고 싶으세요? TV? 침대? 그중 누군가는 스피커를 얘기할 수도 있겠죠. 이왕이면 집 안을 음악으로 가득 채울 수 있게 소리도 빵빵하고, 존재 자체로 오브제가 되어줄 만큼 디자인도 아름다운 것으로. 그렇다면 최근 출시한 2종의 스피커가 딱 알맞겠어요.

맥라렌 X 바워스앤윌킨스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

오디오에 대해 좀 안다면 이 브랜드를 모를 수 없어요.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입니다. 뛰어난 품질 덕분에 카오디오 분야에서도 맥라렌, 애스턴 마틴, 볼보, 마세라티 등 고급 브랜드의 상위 옵션에 탑재되는 스피커랍니다. 이번엔 반대로 스피커에 맥라렌 디자인을 더해봤다고 해요. 무선 스마트 스피커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은 우선 컬러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맥라렌의 상징 컬러인 파파야 오렌지 컬러를 입었거든요. 대형 서브 우퍼를 달았고 최대 출력은 240W입니다. 한정판 모델은 11월 출시 예정으로 맥라렌 60주년 기념 모델이라 전 세계 60개만 선보입니다. 가격은 약 120만원입니다.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2 데이브레이크 블로섬

아름다운 스피커를 얘기하는데 뱅앤올룹슨이 빠질 수 있나요. 최근 베오사운드2의 독특한 컬러를 출시했습니다. 데이브레이크 블로섬이라는 이름의 컬러인데 아주 개성이 넘치고 오묘해요. 핑크인 것 같으면서 보랏빛인 것 같으면서 푸른 빛도 돌죠. 국내 딱 2대만 들어와 희소 가치가 있는 모델입니다. 베오사운드2는 360도로 사운드를 뿜어내며 방 안 전체를 음악으로 가득 채워줍니다. 실내 공간 구조를 알아서 파악해 완벽한 재생 사운드를 설정해요. 항상 가격이 발목을 잡습니다. 759만 9,000원에 판매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