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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야 패딩입자, 마타도르

디 에디트 오픈과 함께 카메라를 샀다. 나란 사람이 본래 ‘무언가를 담는 물건’에 집착이 심하다(‘빽’을 좋아한단 얘기다). 노트북을 사면 슬리브가 필요하고,...
디 에디트 오픈과 함께 카메라를 샀다. 나란 사람이 본래 ‘무언가를 담는 물건’에…

2016. 07. 07

디 에디트 오픈과 함께 카메라를 샀다. 나란 사람이 본래 ‘무언가를 담는 물건’에 집착이 심하다(‘빽’을 좋아한단 얘기다). 노트북을 사면 슬리브가 필요하고, 화장품을 사면 파우치가 필요하며, 카메라를 위한 가방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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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촬영을 나서며 얇은 점퍼에 카메라를 둘둘 싸서 들고 나갔다. 케이스 없이 맨 몸으로 들고 다니자니 괜히 아찔하다. 그렇다고 덩치 큰 카메라 가방은 부담스럽다. 무거운 건 못들고 다닐 게 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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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발견한 오늘의 지름신, 마타도르(Matador)의 제품을 소개한다. 사실 초소형 피크닉 매트를 사려다 몇 번 눈길이 닿았던 브랜드인데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폭신하게 감쌀 수 있는 베이스 레이어도 팔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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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카메라 전체를 넣을 수 있는 마타도르 카메라 베이스 레이어(Camera base layer)다. 침낭 같기도 하고, 초경량 패딩 점퍼를 압축해 놓은 것 같기도 하다. 묘한 생김새로구나. 실제로 필파워 600의 다운 패딩이 맞다. 무게는 고작 68g. 깃털처럼 가볍다. 깃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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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을 돌돌 말아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DSLR을 수납할 수 있다. 물론 렌즈를 마운트 한 상태에서 말이다. 벗겨내는 것도 간편해 필요할 땐 즉각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생활 방수기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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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베이스 레이어(Lens base layer)도 따로 판매한다. 이 제품 역시 입구를 말아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단렌즈를 수납할 땐 좀 더 많이 말아주면 된다.

적당한 쿠션감에 날아갈듯한 가벼운 무게를 갖췄으니 일단은 마음에 든다. 문제는 여름에 쓰기에는 너무 더워보인다는 것. 보기만 해도 땀 나지 않아? 더 예쁜 건 없을까 싶어서 고민이 시작됐다.

마타도르 카메라 & 렌즈 베이스 레이어
Point – 가볍고, 독특하고, 실용적이고, 덥다
Price – 카메라용 59.99달러 / 렌즈용 39.99달러

About Author
하경화

에디터H. 10년차 테크 리뷰어. 시간이 나면 돈을 쓰거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