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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질 결심, 네스프레소 아이스커피 

안녕, 에디터M이다. 여름은 두말할 필요 없이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계절이다. 전 세계 어디도 우리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랑하는 나라는 없다. 추운...
안녕, 에디터M이다. 여름은 두말할 필요 없이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계절이다. 전 세계…

2022. 06. 14

안녕, 에디터M이다. 여름은 두말할 필요 없이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계절이다. 전 세계 어디도 우리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랑하는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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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도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찾는 사람들을 일컬어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줄여서 ‘얼죽아’라고 부르는 건 이제 더 이상 새롭지도 않다. 우리가 이토록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데는 몇 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누군가는 맵고 짜고 달고 자극적인 양념이 많은 한식의 특성상 식사 후에 차가운 커피로 입안을 깨끗하게 헹궈주기 위해서라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한반도의 덥고 습한 여름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뭐든 빨리빨리 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호호 불어 천천히 음미하는 뜨거운 커피보단 쭉쭉 들이킬 수 있는 차가운 커피가 더 잘 맞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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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가 무엇이든 얼음이 잘그락거리는 차가운 아이스커피가 뜨겁게 내리쬐는 이 계절, 행복한 여름을 완성할 키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커피는 뜨거워야 그 맛과 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고 믿는 나조차도 매년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얼음을 가득 넣은 차가운 커피를 찾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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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나라의 여름은 생각보다 길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의 초입에서 다가올 계절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커피를 소개하려고 한다. 네스프레소의 다양한 커피 중 아이스로 즐기기에 좋은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아이스커피는 버츄오 4종, 오리지널 4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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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소개할 이번 바리스타 크리에이션아이스커피 중 주인공이라고 있는 버츄오 ‘이그조틱 리미냐 오버 아이스쨍한 노란색의 슬리브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게다가 패키지에 그려진 커다란 열대나무 잎까지 모든 것이 여름을 위한 커피라고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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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피가 특별한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이번 여름 시즌 한정으로만 만날 수 있다는 것이고, 상큼한 라임과 은은한 민트의 향이 어우러져 아직 어디서도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커피의 맛이 바로 두 번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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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커피를 향과 맛으로 즐기는 음료라고 한다. 견과류의 고소한 풍미, 달콤한 초콜릿의 맛, 베리류에서 느껴지는 산뜻함까지. 어떤 맛의 커피를 좋아하느냐는 취향의 차이일 뿐 새롭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우리가 맛있는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 익숙함이라고 한다면, ‘이그조틱 리미냐 오버 아이스’에서 느껴지는 라임의 산뜻함과 상큼함, 민트의 상쾌하고 은은한 향은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느낌이다. 근데 이게 신선하고 새롭다. 단순하게 혀와 코를 자극하는 맛과 향이 아니라,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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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시작해 커피를 입 안에 머금는 순간까지도 이 낯선 느낌은 코와 입을 지나 온몸을 짜릿하게 한다. 인도네시아 원두의 구운 곡물의 향과 라이트 로스팅한 에티오피아 원두의 라임향, 은은한 민트향과 기가 막히게 어우러진다. 커피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상큼한 풍미 덕분에 자꾸만 입맛을 다시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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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머금고 향을 즐기면 행복한 여름의 기억이 밀려온다. 뜨거운 오후 커피 한 잔만으로 꼭 휴양지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뜨겁고 건조한 햇살을 피해 파라솔 아래 선베드에 누워 바다를 보는 나를 상상해 보자. 가끔 불어오는 미풍의 시원함처럼 상쾌함이 있는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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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커피를 위한바리스타 크리에이션에는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버츄오아이스 트로피컬 코코넛향 커피 있다. 작년에 처음 우리나라에 선보였을 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커피다. 커피를 내리는 순간 코코넛의 달콤한 향이 사무실에 가득 퍼져, 일하고 있던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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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산 원두의 부드러움에 섬세한 아로마의 에티오피아 원두를 잘 블렌딩한 뒤, 여기에 코코넛향을 더해 밸런스를 잡았다. 230mL 용량으로 커피가 추출되기 때문에, 큰 컵에 한 잔 가득 따라 오후 내내 행복하게 즐길 수 있었다. 작년에 사이트에서 리뷰를 했었으니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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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시원한 아이스 라테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버츄오아이스 레제로 추천한다. 우유와 잘 어우러지는 커피는 따로 있는데, ‘아이스 레제로’는 고소한 라테의 매력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레시피다. 우유의 고소한 맛과 커피의 곡물향이 잘 어우러지면서도 산뜻한 과일향 덕분에 밸런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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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오의 부드러운 크레마를 아이스커피로도 온전히 즐기고 싶다면, 깊고 진한 맛의 ‘아이스 포르테’를 추천한다. 콜롬비아와 인도네시아산 원두를 미디엄 다크 로스팅해 진하게 느껴지는 우디한 느낌과 곡물향이 인상적이다. 목을 타고 묵직하게 들어오는 커피의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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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름을 위한 이번 네스프레소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아이스커피는 버츄오뿐만 아니라 오리지널로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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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는 커피 추출 방식에 따라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작은 것 하나도 세심하게 조율한다. 오리지널로 즐기는 ‘리미냐 오버 아이스 경우도 버츄오와 같은 커피지만블렌딩 하는 커피를 조금씩 다르게 하고 추출 레시피도 섬세하게 변형했다. 부드러운 바디감을 주는 인도네시아 원두는 버츄오와 동일하지만, 오리지널의 경우 에티오피아 대신 라이트 로스팅한 케냐 원두를 사용해 산뜻한 라임의 산미와 은은한 민트향이 밸런스를 맞춘 커피로 40mL 용량의 에스프레소로 추출해 조금 더 쨍한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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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아이스 코코넛향 커피 코코넛의 부드러움과 어울릴 있도록 중남미 원두를 미디움으로 로스팅해 캐러멜향을 살렸다. 차가운 물을 더해 코코넛의 향을 깔끔하게 즐길 수도 있지만, 90mL의 우유를 더해 코코넛의 부드러움을 극대화하는 레시피는 어떨까? 우유의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맛과 코코넛향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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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아이스 라테로 즐기기엔 오리지널아이스 프레도 델리카토 좋겠다고소한 곡물향과 과일향이 무척이나 잘 어우러진다. 진한 커피를 위한아이스 프레도 인텐소 페루와 인도네시아산 원두를 미디엄 다크 로스팅해 아이스커피로 마셔도 진한 커피의 로스팅향을 온전히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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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에 빠져 잔에 대한 소개가 늦었다. 특별한 커피에는 특별한 잔이 필요한 법이니까. 와인글라스 전문 브랜드인 리델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컵은 아이스커피를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다. 단숨에 그린 듯한 곡선처럼 아래쪽으로 모이는 형태는 커피의 아로마를 더욱 풍성하게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우아하다. 손에 쥐었을 때 신기할 정도로 가볍고, 입술에 닿는 느낌이 날렵해서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 더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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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한 4종류의 ‘바리스타 크리에이션’ 아이스커피가 모두 들어있는 슬리브팩을 구매해보는 것도 좋겠다. 매일매일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오늘은 어떤 커피를 마셔볼까 행복한 고민을 하는 나를 상상해 보자. 어쩌면 올여름 행복해질 결심은 맛있는 커피에 있을 수도. 에디터M의 네스프레소 아이스커피 리뷰는 여기까지.

* 글에는 네스프레소의 유료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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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민

에디터M. 칫솔부터 향수까지 매일 쓰는 물건을 가장 좋은 걸로 바꾸는 게 삶의 질을 가장 빠르게 올려줄 지름길이라 믿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