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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왔] 5월 3주차 신상 리스트 

두산베어스 망곰부터 LG트윈스 헬로키티까지 
두산베어스 망곰부터 LG트윈스 헬로키티까지 

2025. 05. 22

계절이 바뀌면, 사고 싶은 것도 바뀐다. 이번 주엔 특히 마음을 흔드는 신상들이 많았다. 야구 시즌을 타고 등장한 굿즈부터, 보기만 해도 장바구니에 담고 싶은 협업 아이템까지. 그중에서도 눈에 띈 몇 가지를 골라봤다.


롯데리아 맛피아 버거

롯데리아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를 아직 못 먹어봤다면 이 소식이 반갑지 않을까? 한정판이었지만 인기가 워낙 많았던지라, 롯데리아가 결국 정식 메뉴로 다시 들여놨다.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의 콜라보로 만든 이 버거는 한 입 베어 물면 토마토와 바질, 그리고 모짜렐라가 번 사이에서 꽉 안긴다. 브리오쉬 번이라 입에 닿는 결도 부드럽다. 처음 출시됐던 1월에는 주문 폭주로 못 먹은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들었다. 그때 놓쳤다면, 이번엔 가서 꼭 먹어 보자. 단품 기준 가격은 9,100원. 어쩌면 ‘패스트푸드에서 이 정도 퀄리티가 가능해?’ 싶을지도 모르겠다.


망그러진곰

망그러진 곰 X 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가 또 망그러진 곰을 불러냈다. 한 번 망그러지면 못 헤어나오는 곰과 야구팀의 두 번째 협업이다. 이번에는 유니폼, 모자, 키링, 주차번호판까지 제대로 풀세팅이다. 그중 압도적 인기템은 단연 ‘야구공 미니 인형 키링’. 말 그대로 야구공처럼 동그란데, 그 안에 망그러진 곰이 들어 있다. 너무 귀여워서 멍하니 보다 보면 어느새 구매 완료. 유니폼과 모자는 한정 수량이니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오직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헬로키티

LG트윈스 X 헬로키티

협업 장인 헬로키티, 이번엔 LG트윈스랑 붙었다. 트윈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헬로키티와 동생 헬로미미가 나란히 등장했다. 쌍둥이 콘셉트로 유니폼, 모자, 봉제 인형까지 무려 70여 종의 굿즈가 있다. 판매는 지난 16일부터 LG트윈스 공식몰 ‘콜렙샵’에서 시작됐는데, 아쉽게도 지금쯤이면 인기 상품은 거의 다 품절되지 않았을까. 남아 있다면 그건 운명.


메가박스

메가박스 <미션 임파서블> 열쇠 버킷

해외에서 발매해 반응이 좋았던 메가박스 굿즈 ‘미션 임파서블 열쇠 버킷 팝콘통’이 국내에도 출시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열쇠 소품을 활용해 만든 굿즈로 팝콘 버킷 뚜껑 속 두 개의 열쇠를 합체해 잠금장치를 풀어야 뚜껑이 열린다. 건전지를 넣으면 LED 효과까지 즐길 수 있다. 팝콘 레귤러와 탄산 라지 구성으로 가격은 3만 4,900원. 전국 메가박스 20개 지점과 메가박스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스파오

스파오 X 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의 두번째 협업 브랜드는 스파오. 데님 유니폼부터 후드집업, 윈드브레이커, 티셔츠, 백팩, 파자마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키즈 상품도 있어 아이와 함께 패밀리룩으로 입고 직관가도 좋겠다. 스파오 공식몰무신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스파오 강남2점에서만 만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콜라보 상품을 구매할 경우 4,000원으로 선수의 포토카드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토마토 바질 소다

더 빅토리아 토마토바질소다 

더 빅토리아가 새로운 맛의 탄산수를 선보였다. 보통 상큼한 과일을 이용한 탄산수가 많은데 이건 좀 색다르다. 토마토와 바질 향을 첨가했다. 빨간 토마토와 초록초록한 바질 잎의 컬러감을 표현한 패키지도 예쁘다. 여름이면 카페에 등장하는 메뉴 토마토 바질 에이드를 즐긴다면 추천. 웅진식품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코 말차

티코 말차

말차 러버라면 놓칠 수 없는 말차맛 티코가 출시됐다. 롯데웰푸드의 신제품으로, 말차 맛 아이스크림에 밀크초콜릿을 코팅했다. 한 박스에 15개로 개별 포장되어 있다. 롯데웰푸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오는 5월 25일까지 예약구매를 진행 받아 26일부터 순차 발송한다. 


소니

소니 WH-1000XM6

소니의 역작 WH-1000X의 신제품이 3년 만에 공개됐다. 국내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시장 일인자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라 기대가 많다. 사용감을 높이기 위해 개선된 것들이 눈에 띈다. 접어서 작은 파우치에 쏙 담을 수 있는 폴딩 구조이고, 뒤쪽이 두꺼워지는 비대칭 헤드밴드 덕분에 착용했을 때 더 안정적이고 가볍게 느껴진다. 마이크는 4개 늘어난 총 12개가 들어있다. ANC 성능 역시 더 향상됐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벅스 라코스테

스타벅스 X 라코스테

스타벅스가 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을 위해 라코스테와 손을 잡았다. 오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17잔의 음료를 구매한 회원에게 증정되는 제품이다. ‘스타벅스 와이드 폴딩 체어’, ‘스타벅스 멀티플팩’, ‘스타벅스 트렌타월’ 3종으로 두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라코스테의 테니스 헤리티지를 담은 테라코타 컬러가 눈에 띈다.


안경군만두

안경군만두 굿즈 컬렉션

태닝한 헬로키티에 이어 잘 구워진 안경만두가 등장했다. 이름은 ‘안경군만두’. 유니버스존과 함께 한정 컬렉션을 준비했다. 안경군만두 키링과 부채, 티셔츠 등 총 9종으로 햇볕에 온몸이 그을렸지만 안경 쓴 부분 만큼은 뽀얀 피부로 남아있는 게 아주 귀엽다. 오는 29일까지 유니버스존 홈페이지에서 프리오더로 구매할 수 있다. 


moma

MoMA 굿즈 보울

그릇 안에 나만의 작은 집을 띄워보자. MoMA 디자인 스토어에서 시리얼이나 견과류, 과일을 담기 딱 좋은 그릇을 찾았다. 그릇 가운데에 작은 언덕이 있고 그 위에 빨간 지붕 집 한 채가 자리 잡았다. 음식을 담는 공간과 언덕 사이 단차가 있어 액체를 부으면 홍수가 난 것처럼 집 주위가 찰방찰방하다. 색상은 화이트, 그린, 블루 3종. 크기도 XS, S, L 3종이다. 가격은 XS 사이즈가 약 3만 원, S 사이즈가 5만 7,000원, L 사이즈가 11만 2,000원이다. MoMA 디자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boox

북스 미라 프로

이북 리더로 유명한 북스에서 사무용 모니터를 발표했다. 컬러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로 만든 미라 프로는 25.3인치, 3200×1800 픽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총 4,096개의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일반 모니터에 비해 눈이 훨씬 편하지만 화면 전환이 느리고 잔상이 남는다. 북스는 화질과 주사율 사이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네 가지 화면 모드를 제공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게임까지는 무리지만 사무용으로는 충분히 사용 가능할 수준. 프론트 라이트가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인다. 가격은 1,899.99달러(약 26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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