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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동안 살아남은 궁극의 자취템 7

진짜 아끼는 리빙템만 골랐습니다
진짜 아끼는 리빙템만 골랐습니다

2026. 04. 16

안녕, 최근에 이사를 한 에디터 상언이다. 집을 정리하면서 숨어 있던 모든 물건과 다시 마주했다. 분명 내 손으로 들인 것들인데 “이게 대체 어디 있었던 거지?” 싶은 묵은 짐들이 꽤 많았다. ‘언젠가 쓰겠지’라는 막연한 미련으로 자리를 지키던 물건들은 이번 기회에 미련 없이 정리했다. 물건을 하나만 사도 신중을 기하는 사람이라 자부하지만 나에게도 실패의 흔적이 있었다. 쓴 돈이 아까워 처분하지 못하고 꾸역꾸역 지닌 물건도 있었고. 자취 8년 차에 접어드니 결론이 내려진다. 사용할 때마다 어딘가 아쉬운 물건은 결국 일상을 방해할 뿐이라는 것.

그렇게 불필요한 것들을 솎아내고 나니, 이삿짐 상자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정예 멤버들이 눈에 띄었다. 이미 일상에 착 달라붙어 이 제품이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렵거나, 사용할 때마다 변함없는 만족감을 주는 기특한 아이템들.

오늘 소개할 제품들의 공통점은 ‘원 소스 멀티 유즈’로 요약할 수 있다. 단순히 미학적이지만 않고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혹은 놓이는 공간에 따라 유연하게 제 역할을 확장하는 물건들이다. 한 가지 미리 말해두자면, 지극히 주관적인 리스트이기 때문에 이 글이 여러분의 장바구니를 채우는 가이드가 되지는 않길 바란다. 대신 내가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찬찬히 또 집요하게 관찰하다 보면 오랜 시간 곁을 지킬 ‘진짜 내 물건’을 고르는 안목이 생길 거라 믿는다.


[1]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사다리”
하세가와 루카노 사다리

하세가와

어딘가에는 손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의자를 밟고 올라가자니 높이가 애매하고, 스툴에 의지하자니 영 불안하다. 의자를 잡아줄 사람도, 높은 곳의 물건을 덥석 꺼내줄 이도, 심지어 코어 근육까지 없는 내가 의지할 곳은 결국 이 사다리뿐이다. 가정용 사다리를 하나 살까 생각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하세가와 루카노 사다리는 투박한 산업용 알루미늄이나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처럼 위태로운 플라스틱 사다리와는 차원이 다른 견고함을 보여주니까.

우선 가볍다. 한 손으로 가볍게 접고 펼 수 있을 만큼 편리하면서도 사용할 때 안정감이 압도적이다. 사다리 위에 올라서는 순간 전해지는 단단함 덕분에, 스툴 위에서 위태롭게 균형 잡던 과거의 기억은 미련 없이 지울 수 있다. 무엇보다 또 매력적인 건 벽에 기대지 않고도 스스로 서 있는 자립 구조라는 점! 그게 아니라면 벽에 기대 두거나 수납할 공간을 찾지 못해 애물단지가 되어 버릴 텐데 오히려 거실 한복판에 꺼내두고 자랑하고 싶을 만큼 유려하다. ‘숨기지 않아도 되는 사다리’라는 컨셉답게 공간의 무드를 해치지 않고 오브제처럼 스며든다. 개인적으로 일반 주거 공간에선 2단 사이즈가 가장 적절해 보이지만, 천장 높이나 용도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본연의 기능 외에도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툴이나 사이드 테이블, 화분 거치대 혹은 캠핑용 아이템으로도 변신한다. 느낌 좋은 오프라인 편집숍에서도 이 사다리를 가끔 마주칠 수 있는데,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과 다양한 컬러 라인업 덕분에 인테리어 요소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어서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10만 원 대로 다소 높은 가격대. 하지만 막상 써보면 가격은 싹 잊게 된다. 대체품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완성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내가 사다리를 찬양하는 에디터가 될 줄은 몰랐지만, 오늘 소개하는 제품 중 단 하나만 꼽으라면 주저 없이 이 제품이다. 이제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내줄 누군가가 없어도 충분하다! 할머니 돼서도 쓸 거다.


[2]
“책은 더 이상 짐이 아니다”
계단식 책꽂이

이사할 때 의외로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건이 있다면 단연 책이다. 읽지도 않을 거면서 왜 매번 새 책을 사게 되는지 스스로도 의문이지만, 이사할 때마다 그 업보를 고스란히 치르고 있다. 사이즈도 제각각이라 정리마저 쉽지 않다. 하지만 한정된 책장 안에서 어떻게든 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애서가의 숙명.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계단식 책꽂이는 만화책 마니아들이 특히 눈여겨볼 만한 아이템이다. 수십 권을 훌쩍 넘기기 일쑤인 만화책은 박스째 보관하지 않는 이상 처치가 곤란하다. 나도 이번에 이사를 준비하면서 일반 서적은 과감히 중고로 정리했지만, 만화책만큼은 끝내 보내지 못했다. 만화 카페에서 언제든 빌려 볼 수 있다 해도, 침대에 묻혀 몰아보는 특유의 맛은 포기할 수 없으니까! 잘만 정리하면 이 좁은 책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으니 딱 이 아이템이 눈에 들어왔다.

이 제품은 2단 구조로 설계되어 책꽂이 하나당 만화책 8-10권가량을 넉넉히 품는다. 특히 깊은 책장에서 진가를 발휘하는데, 계단식이라 뒤편에 숨어 있어도 책들의 제목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시 읽고 싶을 땐 책꽂이만 가볍게 꺼내서 읽고 다시 슥 밀어 넣으면 끝이다. 꼭 만화책이 아니더라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이나 문학동네 시집처럼 규격이 일정한 책들을 정돈하기에도 알맞다. 책을 위한 도구로 시작했지만, 알고 보면 화장품이나 소스 등을 쌓아두는 다용도 선반으로도 손색없다.


[3]
“하나도 없는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가진 사람은 없는”
HAY Colour Crate

hay

최근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헤이(HAY) 부스 한 축을 당당히 차지했던 주인공, 바로 ‘컬러 크레이트’. 얼마 전 방문한 유럽의 헤이 매장에서도 입구 벽면 전체가 이 산뜻한 크레이트로 가득 차 있었으니 이 정도면 헤이를 상징하는 베스트셀러이자 전 세계 리빙 피플들의 필수템이 아닐까. 다채로운 컬러와 폭넓은 사이즈 덕분에 사용자의 취향과 용도에 맞춰 골라 쓰는 재미가 확실하다. 규격별로 안정적인 적재가 가능하고, 사용하지 않을 땐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제품의 크나큰 미덕이다.

정리 정돈의 핵심은 결국 ‘나중에 다시 찾기 쉬운가’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내부가 적당히 비친다는 점이다. 불투명한 박스 속에 무엇을 넣어두었는지 잊고선 매번 헤맬 필요가 없다. 밖에서 슬쩍 훑어보기만 해도 내용물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 사실 비슷한 형태의 폴딩박스는 다이소나 시중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의 평을 들어봐도, 결국 헤이로 돌아오게 되는 건 특유의 감각적인 색감과 견고한 마감 때문이다. 특히 한 브랜드로 수납 시스템을 통일했을 때 오는 시각적 쾌감과 레이어링의 즐거움은 오직 이 제품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도 하다.

거실과 서재는 물론 주방, 욕실까지 어느 공간에 두어도 제 몫을 다한다. 측면을 열어 자주 쓰는 물건을 넣고 빼거나, 전용 리드를 얹어 간이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스토퍼 기능이 있는 전용 바퀴를 더하면 근사한 이동식 트롤리로 변신한다. 이쯤 되면 유일한 걸림돌은 역시 가격일지 모른다. 하지만 ‘사는 이유가 가격 때문이라면 사지 말고, 사지 않으려는 이유가 가격 때문이라면 사라’는 명언도 있지 않나. 실제로 사용해 보면 만족도는 지불한 가격 그 이상임을 체감하게 될 거다.


[4]
“수많은 살림을 제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요시카와 편수냄비

편수냄비
요시카와

자취 생활의 유형에서 가장 극명하게 나뉘는 부분이 있다면 아마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가’ 여부일 것이다. 나는 집에서 요리를 꽤 하는 편이라 요리에 한창 재미를 붙였을 땐 온갖 사이즈의 팬과 조리 도구, 접시들을 수집하듯 모았었다. 하지만 이번 이사를 앞두고 짐을 덜어내며 깨달았다. ‘손이 자주 가는 건 단 하나’라는 사실을. 그러고 나니 답이 뻔한 서바이벌 끝에 최후의 승자로 남은 아이템이 바로 이 편수냄비다.

내가 선택한 사이즈는 20cm. 라면 3-4개는 거뜬히 끓여내는 넉넉한 크기다. 이 정도 체급은 되어야 국물 요리부터 원팬파스타, 채소찜 등의 레시피를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특히 면을 삶을 때 이 냄비의 진가가 드러나는데, 양옆에 물길이 있어 면수를 적당량 따라내기가 무척 간단하다. 또한 냄비 안쪽에 새겨진 눈금 덕분에 계량컵이 필요 없다. 라면 물 조절은 물론, 우유 비율이 중요한 밀크티를 끓여낼 때도 이 디테일의 덕을 본다. 양손으로 들어야 하는 양수냄비보다 한 손으로 슥 잡아 옮길 수 있는 편수 타입이라는 점,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 가볍다는 점이 데일리 도구로서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이런 형태의 냄비는 자주(JAJU)나 다른 브랜드에서도 꽤 흔히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이 제품에 한해서는 반드시 특정 브랜드를 고집하는 건 아니지만, 자취용 냄비로 딱 하나만 구비해야 한다면 세 가지만 염두에 두자. 코팅이 벗겨질 염려가 없는 스테인리스 재질, 범용성 좋은 20cm 규격, 그리고 기동성 있는 편수 형태. 이 조건만 충족해도 일상의 요리는 충분할 거라 예상한다.


[5]
“안정형 애인 같은 “
앤트레디션 세타고 포터블램프

인테리어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 조명의 한 끗이 주는 힘을 체감해 봤을 거다. 하지만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도 공간에 딱 맞는 조명을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조명을 고를 땐 단순히 브랜드나 디자인만 쫓기보단,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사용 목적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실패가 없다. 제아무리 인기템이라 한들, 내 생활 반경과 어긋난다면 결국 애물단지가 되고 만다.

내가 조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기동성이다. 자취 초창기에는 존재감이 확실한 대형, 스탠드, 유선 조명을 선호했다. 충전의 귀찮음이 없고 하나만 켜도 공간 전체가 밝아지는 장점이 있었지만, 늘 콘센트 위치에 따라 조명의 자리가 구속된다는 점이 아쉬웠다. 하나의 제품이 여러 공간에서 제 역할을 다해야 사용 빈도도 높아지는데, 그렇지 못한 물건들은 언제든 중고 거래의 기로에 선다.

몇 개의 포터블 램프를 거처 오며 느낀 점은 결국 마음 편히 쓸 수 있는 제품이 최고라는 것이다. 한때 집에서 루이스폴센의 판텔라 포터블을 사용했었다. 매끈한 디자인과 부드러운 빛은 훌륭했지만, 가벼운 충격에도 쉐이드가 깨져 내구성이 늘 마음 졸이게 했다. 물론 부품만 따로 구매해 교체했지만 한 번 파손을 경험하고 나니 조명을 사용할 때마다 조심스러워졌고, 그런 긴장감이 집에서 편하게 사용하는 조명으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반면, 앤트레디션의 세타고는 가볍지만 단단한 내구성 덕분에 일상에서도 거리낌 없이 손이 간다. 바닥면의 베이스가 단단하게 지탱해줘 사용 시에도 위태로움 없이 확실한 안정감을 준다. 버튼 방식 대신 본체의 동그란 메탈 부분을 가볍게 톡톡 건드리면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이러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무척 매력적이기도 하다. 타 브랜드 조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갖췄으니 만족도는 최상! 언제 어디서든 변함 없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는 아이템이다.


[6]
“어수선한 일상을 한데 묶어 주는”
비트라 트레이 세트

비트라

트레이를 단순히 음식을 나르는 주방 도구로만 정의하기엔 그 잠재력이 아깝다. 내게 트레이는 운반용이라기보다 흩어진 물건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응축해 주는 시각적 울타리에 가깝다. 앞서 소개한 컬러 크레이트가 서랍 내부나 선반 위의 큼직한 질서를 잡는다면, 트레이는 손길이 가장 자주 닿는 곳에 나와 있는 물건들을 나열해 정돈하는 역할이다. 주방, 거실, 침대 어디든 놓이는 순간, 그곳이 제자리를 찾은 물건들의 안식처가 된다.

비트라의 트레이 세트는 세 가지 사이즈가 주는 리듬감이 탁월하다. 가장 큰 사이즈는 주방에서 컵과 드리퍼를 모아두고 홈카페 존으로도 정리 가능하고, 중간 사이즈는 거실 테이블 위에서 갈 곳 잃은 리모컨들의 전용석을 만들어준다. 가장 작은 사이즈는 현관 근처에 두길 권한다. 매일 들고나가야 하는 지갑, 이어폰, 키 같은 필수품들을 올려두면 아침마다 분주하게 소지품을 찾아 헤매는 수고를 덜어줄 수 있다. 비슷한 톤의 컬러 구성 덕분에 물건들을 무심하게 툭 올려두기만 해도 분위기가 살아난다.

사실 비트라에서는 2단 구조의 ‘로터리 트레이’나 ‘툴박스’가 더 유명한 베스트셀러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보면, 층이 나뉜 구조가 오히려 잡동사니를 이것저것 올려두게 되어 정작 정리에서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툴박스 역시 칸이 나뉘어 있는게 장점이면서도 리모컨과 펜, 잡동사니가 한데 뒤섞이다 보니 오히려 물건을 찾는데 피로도가 있었다. 결국 나에게 맞는 제품은 가장 단순한 형태의 트레이였다. 물론 수납과 정리에 정답은 없다. 반복해 말하듯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관찰하다 보면,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제품을 찾게 될 거라 믿는다.


[7]
“주방을 넘어서도 매력적인 “
WECK 유리 저장용기

웩

밀폐용기는 다다익선이라 믿으며 자취 초기에 대량으로 구비하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찬장 구석에서 먼지만 쌓이게 되는 물건이다. 하지만 웩(WECK)은 다르다. 이사를 앞두고 짐을 덜어내는 과정에서도 결코 버릴 수 없는 수납계의 스테디셀러다. 요즘엔 뚜껑을 별도로 구매해 밀프렙용으로 활용하는 분들도 많을 만큼 실용성이 압도적이다. 유리 소재라 전자레인지와 오븐, 식기세척기까지 무리 없이 오가는 강인함도 갖췄다.

웩의 진가는 위생과 신선도에서 드러난다. 플라스틱 용기와 달리 색 배임이나 냄새 배임이 없어 강한 양념 요리를 담았다가 세척해도 늘 새것 같은 컨디션을 유지한다. 특히 채소나 요거트, 절임류를 보관했을 때 신선도 유지력이 뛰어나다. 이외에도 쌀, 잡곡 등 곡식류를 담아둘 때도 유용하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이 있다면 길고 큰 사이즈로 갈수록 용기의 모양이 아주 둥근 형태보단 살짝 각진 스타일이 손에 잡기 편하다. 또한 환경호르몬 걱정에서 자유롭고 싶은 이들이라면 580ml 용기에 컵라면을 옮겨 담아 전자레인지에 조리해 먹기도 하는데, 이는 단순한 반찬통 이상으로 식탁의 건강한 파트너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경우다.

이 제품의 매력은 주방 문턱을 넘어서도 유효하다. 투명한 바디 덕분에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특성을 살려 커피캡슐이나 면봉 같이 소모품을 담아두거나, 때로는 캔들 홀더나 화분, 화병으로도 변신한다. 물론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유리 리드를 사용할 경우 물이 닿았을 때 손에 잡기에 꽤 미끄러울 수 있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민감하며, 리드가 없으면 차곡차곡 쌓는 적재가 어렵다는 점은 번거롭다. 하지만 이 모든 불편도 감수하게 만드는 건 오직 웩만이 가진 독보적인 감성과 쓰면 쓸수록 깊어지는 신뢰감 때문이 아닐까.

About Author
한상언

팔리는 기사를 쓰며, 안 팔리는 영화를 만들고 있다. 균형 있는 삶은 중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