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으로 챙기는 올해의 갓생

물 마시기 운동 오늘부터 시작
물 마시기 운동 오늘부터 시작

2025. 02. 20

안녕, 에디터B다. 연초가 되면 흔히 하는 말들이 있다. 올해는 진짜 열심히 살아야지, 잘 살아야지, 후회 없이 살아야지. 표현은 달라도 이는 곧 ‘갓생’을 의미한다. 갓생이란 무엇일까. 갓생은 삶을 뜻하는 ‘생’에 긍정적 의미의 최상급 접두사 ‘갓-‘이 붙은 신조어다. 수년 전 유행한 웰빙과 다를 바 없는 말처럼 들리겠지만, 갓생은 건강하게 삶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건강 그 이상으로 성취가 있는 삶, 그게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갓생이 아닐까. 나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릴 2025년을 위해(벌써 2월이다) 갓생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를 철학자 칸트의 생각을 빌려 말하자면 이렇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너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지 물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에게 물어보기 전에 우선 가까운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너희들이 생각하는 갓생은 뭐니, 그걸 위해 무엇을 하니?”


갓생에 대한 5가지 생각

S: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고 그것으로 삶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게 갓생이 아닐까. 하다못해 일하다가 바쁜 와중에도 밥을 대충 때우는 게 아니라 정말 먹고 싶은 게 뭔지 알고 만족스럽게 먹으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잖아. 나는 명상이나 기도를 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편이야. (정말 피곤한 날이 아니라면) 자기 전에 하루를 되돌아 보고 오늘 만족스럽게 잘 해낸 것이 무엇인지 반대로 그렇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지 느낌을 복기해 보는 거지. 사는 것만으로도 지치고 바쁘다 보니 느낌이나 감정을 무시하게 될 때가 많은데 내가 원하는 삶은 그 느낌을 잘 파악했을 때 알게 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

J: “갓생이란 단순히 부지런한 삶을 넘어, 스스로 설정한 한계를 뛰어넘으며 성장하는 삶이 아닐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성취가 아니라, 그 여정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거라고 생각해. 내가 좋아하는 일은 그저 즐거움에 머물지 않고,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어내면 좋겠어. 그런 삶이야말로 진정한 ‘갓생’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나 역시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틈만 나면 (직업적으로 관련 있는) 판례 검색 사이트를 뒤지고, 법원과 변호사협회를 오가며 최신 법률 정보를 확인해. 변호사에게 사건 기록을 받아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직접 서면을 작성하며 공부하는 것도 일상의 일부야. 이렇게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채워나가는 것이야말로 내가 생각하는 갓생이야.”

A: “꼭 발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도태되지만 않으면 되는 거지. 나는 유지하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거든. 무언가에 도전할 때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유지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힘이 필요하니까. 그래서 나는 잘 쉬는 것도 갓생인 것 같아. 물론 해냈을 때의 성취감도 멋지지만, 하지 않았을 때의 죄책감에서도 자유로운 게 진짜 멋진 쉼이라고 생각해. 나는 사람을 잘 만나지 않고 대단한 취미도 없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주말이면 책을 읽으려고 해. 언어능력(?)을 잃지 않고 싶기도 하고, 독서가 부지런하지 않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노력이 아닐까 싶어.”

Y: “내가 생각하는 갓생이란 돈에 연연하지 않으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이야. 그런 삶을 위해 평소에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물 마시기, 하루 적정 수분 섭취량 지키기, 그리고 운동도 빼놓을 수 없어. 클라이밍을 꾸준히 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익숙해지려고 하고, 일주일에 3번은 수영을 하며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려고 해. 러닝도 일주일에 두 번은 하고 있어. 운동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중독된 뇌를 디톡스하기 위해 한 달에 두 권 정도 책을 읽는데, 잠자기 전에는 10-15분 동안 책을 읽어(숙면에도 꽤나 도움이 되거든). 이렇게 열심히 살다 보니 부모님에게 소홀해지는 게 죄송해서 이틀에 한 번 정도는 꼭 전화를 드리고 있어.”

L: “생계를 위한 노동 시간 외에, 다른 것들에 시간을 쏟는 삶이 갓생인 것 같아. 생계형 노동이 아니라 유희, 배움, 내가 진심으로 관심을 갖는 일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 말이야. 취미와 구분하자면 무작정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꾸준히, 의미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일을 축적하는 것, 본업을 넘어 ‘내가 원하는 것을 쫓아가는 마음’이 갓생러의 모습이 아닐까. 나는 본업과 상관없지만, 오랜 관심사를 세상에 결과물로 내보내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글을 써서 매달 꾸준히 아티클을 만들어 내고 있어. ‘좋아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 노력을 들이고 있는데, 가끔은 주말을 통째로 반납해야 하고,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관련 자료도 찾아 정리해야 하니 무척 번거로워. 하지만 나는 생계에 치여 등한시하기 십상인 ‘좋아하는 마음’에 보호막을 씌워 가꿀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있어.”


오늘부터 물 마시기 운동 시작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터뷰 덕분에 친구와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었다. 먼지 가득 쌓인 책더미 위를 툭툭 터는 것처럼, 대화 끝에서 나는 나만의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갓생의 핵심은 결국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는 것. S가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나의 감정을 복기하듯, A가 지금의 자신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에너지를 쓰는 것처럼.

한때 내가 생각했던 갓생은 조금이라도 경험치를 더 쌓는 거였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주말에는 어떻게든 밖에 나가 새로움을 경험하려 했다. 그렇게 쌓은 경험이 나를 조금 더 나은 인간, 특별한 직업인으로 만들어주지 않을까라는 강박을 느끼면서. 울퉁불퉁하고 지난한 그 시절을 지나 지금의 내가 생각하는 갓생은 그때와 정반대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집에서 걱정 없이 잘 지내는 것. 인증샷도 필요 없고, 누군가가 알아주지 않아도 되고, 내게 필요한 것을 내게 주는 것. 예를 들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정수기로 깨끗한 물을 마시는 행위 같은 것들.

가전을 바꾸는 것만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없지 않을까? 직장인의 휴식은 주말에 이루어지고, 휴식을 책임지는 건 가전의 몫이기 때문이니까. 주말 내내 사용하는 냉장고, TV, 정수기 같은 것이 갓생을 위해 필수적인 이유다. 에디터M은 물건을 추천하며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여러분, 자주 쓰는 건 조금 비싸도 좋은 걸로 써야 돼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는 그 조건에 부합한다. 필연적으로 우리는 하루에 물을 수십번은 마시게 될 것이고,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아름답고 세련된 디자인을 가졌으니까. 물론 기능도 확실하다.

가장 먼저 얘기해야하는 건 당연히 위생. 직접 마시는 물인 만큼 정수기에서 사장 중요한 스펙은 위생이 될 수밖에 없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일주일에 한 번씩 자동으로 고온살균 하는데, 이 과정에서 99.99%가 살균된다. 고온살균을 예약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씽큐 앱에서 정수기를 선택하고 고온살균 예약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는 새벽 시간으로 살균 시간을 예약해놓으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필터는 중금속 9종 흡착 필터와 바이러스 클리어 필터가 사용되어 수은, 납, 비소,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기준치 이상 필터링하고, 장염과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를 99.99% 걸러준다.

*고온살균 후 2시간 정도 냉수가 충분히 시원하지 않을 수 있어서 새벽 시간 권장

요즘에는 정수기를 쓰지 않고 생수를 사서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 마신 생수통을 분리수거하는 것도 귀찮지만 사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환경오염이 아닐까. 올해는 지구온난화로 여름이 작년보다 더 길어질 것이라고 하는데, 지구온난화를넘어 지구가열화에 쓰레기를 보태는 게 양심에 걸린다. 물론 나도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지만 플라스틱만큼은 최대한 안 쓰려고 하고 있다.

그 다음은 디자인이다. ‘오브제컬렉션’인만큼 디자인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고급스럽고,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오브제컬렉션의 특징인 만큼 퓨리케어 정수기는 역시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일반적인 정수기를 떠올려보자. 커다랗게 주방 한 켠을 크게 차지한, 누가 봐도 ‘정수기’처럼 생긴 것이 떠오른다. 오브제컬렉션은 다르다. 큰 사이즈의 정수기가 부담되는 1인 가구를 위해서 작은 공간에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크기가 작다. 폭은 약 13cm밖에 되지 않고 컬러는 카밍 베이지, 카밍 클레어 브라운, 카밍 에센스 화이트 3종으로 튀지 않고 인테리어에 차분하게 녹아든다. 온수 기능이 필요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정수 전용 모델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밤에는 무드라이팅이 있어서 은은하게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퓨리케어 정수기 전면부에 무드등이 있고, 씽큐 앱을 통해 무드등의 컬러를 설정하고, 조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조명 색상은 웜베이지, 크림화이트, 퓨어화이트 3가지. 또, 출수등에도 조명이 있기 때문에 실내등을 켜지 않아도 물의 양을 보며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출수등 조명 역시 조도 조절이 가능하다.

씽큐 앱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게 많아서 놀라운 정수기인데, 개인적으로는 알람등 기능이 1인 가구에는 너무 좋지 않을까 싶다. 알람등은 쉽게 말해 정수기로 알람을 맞추는 기능이다. 소리는 울리지는 않고 조명으로 점잖게 알려준다. 영양제나 약 먹는 걸 까먹는 일이 잦은데, 씽큐 앱을 통해 ‘비타민 먹는 시간’으로 알람등을 설정하고 시간과 요일까지 맞추면 정수기가 조명으로 알려준다. 반려견이 있다면 강아지에게 물 주는 시간을 설정해놓아도 유용할 것 같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한 가지 기능만 더 소개하자면 맞춤 용량 출수 기능이다. 사람마다 자주 마시는 물 용량이 다르다.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에서는 맞춤으로 용량을 설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120ml, 250ml, 500ml, 1000ml로 설정되어 있고, 씽규 앱을 통해 원하는 용량으로 수정할 수 있다.


혼자 살면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좋은 TV 한 대, 컴퓨터 한 대 설치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깨끗한 물을 편리하게 먹는 방법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보면 좋겠다.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은 TV보다는 작아서 잘 보이지 않겠지만, 건강을 생각해 하루에도 몇 번씩 물을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못지않은 영향을 줄 테니까. 스스로를 건강하게 잘 돌보는 게 갓생이라면,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도 갓생을 위한 준비물이 아닐까.

About Author
김석준

에디터B. 기계식 키보드와 전통주를 사랑하며, 쓸데없는 물건을 좋아한다는 오해를 자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