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 만들어진 공간과 디자인을 쫓아다니는 재미로 사는 객원 필자 윤솔희다. 먼저 수줍게 거들먹거리자면 난 프로 방문러다. 사무실이고 매장이고 더욱이 ‘찐친’들만 넘을 수 있다는 남의 집 문턱도 홀가분하게 넘나든다. 그곳에 생활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 듣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일을 하는 덕분인데, 그러다 보니 오늘 소개할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 LX Z:IN의 디자인 바닥재 에디톤 플로어(EDITONE Floor)를 처음 봤을 때도 ‘이거지!’ 하고 외칠 수밖에 없었다.
한 달에 평균 6곳, 많게는 15곳의 공간을 방문하는 내가 가장 긴장하면서도 설레는 순간이 있다. 바로 현관문이 열리고 집주인과 눈인사를 한 다음 신발을 벗고 첫발을 내디딜 때! 뭐라고 할까. 집주인은 물론이고 이 집과도 첫인사를 하는 기분이다. 사실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벽면 비중이 더 크기에 이 벽의 모습이 첫인상의 바로미터가 될 것 같지만, 순간 ‘착!’하고 뇌에 ‘찌릿!’ 인식되는 건 의외로 바닥재다. 바로 내 몸과 이 집이 접촉하는 첫 순간이거든.
콘크리트 라이트
바닥재의 색깔과 감촉이 이 집이 건네는 첫마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바닥재가 고재이면 ‘이 집은 오래되었구나, (관리에 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여기 사는 사람은 부지런하겠다’라는 생각을, 바닥재가 대리석이면 ‘이 집은 미니멀하고도 도시적인 느낌을 내고자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나의 취향과 우리 집 분위기에 맞춰주는’ 에디톤 플로어의 소개 문구에 고개가 연신 끄덕여진다.
인테리어에 관심 좀 많다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에디톤 플로어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에디톤 플로어는 ‘EDIT(편집하다)에 분위기를 의미하는 ‘TONE’, 유일함의 ‘ONE’, 석재의 ‘STONE’ 등 다양한 의미를 담아 용도나 분위기, 톤에 맞게 ‘공간을 편집하는’ 프리미엄 디자인 바닥재다.
먼저 천연 대리석과 같은 리얼한 표면 질감이 인상적이다. 콘크리트부터 쿼츠, 샌드 스톤, 소프트 마블 등 다채로운 패턴이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규격 또한 450×900mm로 시중의 제품들보다 약 1.5배 크다. 컬러 종류도 15종이 있다. 이것도 좋아 보이고 저것도 좋아 보이는 마법에 빠지는 건 시간 문제! 그래서 언젠가 나만의 공간을 멋스럽게 꾸밀 우리 디에디트 독자를 위해 에디톤 플로어를 살짝 구분해 추천하고자 한다. 오늘날 내 취향의 척도 MBTI 유형별로 말이다.
“낭만파 집순이, 집돌이를 위한 원 픽”
#ISFJ #INFP #INFJ #ISFP
샌드 아이보리
대문자 I형, 소문자 i형, 일단 잠깐 가까이… 우리 안고 시작하자. (INFP 씀) 대체 불가 충전소, 영원한 안식처, 집에서 기쁜 우리 내향형 사람들에게 바닥재란 어떤 의미일까. 아마 어려운 질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질문을 돌려보겠다. 우리에게 침실은 어떤 의미일까? 적어도 나에게는 출퇴근길이라는 거친 풍파를 헤치고 맞이하는 해방감의 장소다. 그러니 이 집 구석구석이 온전히 내 몫이어야 하고 바닥재는 그것들을 겸허히 품고 담담히 드러내고 있어야 한다. 이럴 때는 공간을 한층 차분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LX Z:IN 에디톤 플로어의 샌드 스톤 계열이 찰떡이다.
샌드 그레이, 샌드 아이보리 등 에디톤 플로어의 샌드 스톤 계열은 고운 모래가 뭉쳐 만들어진 샌드 스톤(사암) 무늬를 표현한 바닥재다. (샌드 스톤은 성북동이나 평창동 등 부촌 단독주택 단지를 거닐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다. 그만큼 고급과 헤리티지의 상징으로 많이 쓰인다.) 눈에 띄는 알갱이가 작은 만큼 부드러우면서도 우아한 느낌이 은은하게 드러나는 게 일품. 이외에도 라임 베이지, 프로스트 등을 함께 추천할 수 있는데 다들 어느 색과도 잘 어울리는 뉴트럴 톤이라 공간의 가구나 오브제, 패브릭이나 러그에 따라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늘이 최고의 날, 올라운드 파티 피플 맞춤형”
#ENFP #ENFJ #ESFJ #ESFP
콘크리트 라이트
필자는 수줍은 INFP이지만 마음만은 핵인싸. 훗날 파티용품 숍 사장님을 꿈꾸는 나는 친구들이 징글징글하다고 할 정도로 홈파티 연출에 진심이다. (4월에는 사케 파티, 6월에는 막걸리 파티, 10월에는 할로윈 파티, 12월에는 대망의 크리스마스 파티!) 그런 내가 꼭 챙기는 연출 덕목이 있으니 바로 요즘 스타일 또는 유행 아이템을 녹여내는 것이다. 그래야 파티 참석자의 눈길이 모이고 취향에 대한 이야깃거리도 생긴다. 만일 홈파티란 단어만으로도 지금 눈이 동그래지고 어깨가 으쓱 솟았다면 이미 그대도 올라운드 파티 피플!
평범한 하루라도 틈틈이 기뻐할 줄 알고 가족, 친구와 좋은 시간을 나눌 줄 아는 이라면 사실 어떤 패턴의 에디톤 플로어든 여러분의 선택에 꼭 맞는 느낌을 줄 것이다. 차분한 감성부터 시크한 모던까지, 다양하게 마련된 에디톤 플로어의 패턴 팔레트 중 어떤 분위기든 취향 따라 선택하면 그게 정답이다. 그럼에도 만일 올해에 트랜디하면서도 스타일 나는 게 궁금하다면 먼저 콘크리트 패턴 또는 모데나 계열을 보자. 인더스트리얼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은은하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는 제품들로, 여러분의 공간에 유니크한 감각을 톡톡히 더할 것이다.
앞서 에디톤 플로어가 다른 자재에 비해 1.5배 크다고 설명한 대목 기억 나는가? 자재 규격이 크다는 건 타 자재량에 비해 소량으로도 충분히 완공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건 공간에 (자재와 자재가 만나는) 선이 줄어든다는 뜻! 곧 공간이 넓어 보인다. 실내란 어쨌든 한정된 영역인데 이왕이면 넓어 보이는 게 좋지 않겠나.
“칼각과 효율 잘알들, 볼 때마다 힐링 될 걸”
#ISTJ #ENTJ #INTJ #ESTJ
라임 베이지
‘효율성’의 뜻을 아는가? (나도 느낌대로 써왔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처음 검색해 봤다.) 들인 노력과 얻은 결과의 비율이 높은 특성, 그것을 바로 효율성이라고 한다. 인테리어할 때마다 우선해야 하는 필수 덕목 아닌가! 그렇다면 에디톤 플로어는 효율성이 높은 바닥재일지 궁금증이 든다. 확인할 방법이 있다. 논리와 객관성으로 무장하고 최적의 효율성을 찾고야 마는 사고형(T)과 판단형(J) 사람들에게도 구미가 당긴다면 그것을 검증할 수 있을 테다.
델리카토 크림, 솔티 크림, 펄피스 등을 한번 보자. 이름처럼 크림과 베이지는 공간디자인의 근본 중 근본 아닌가. 어떤 스타일링과도 자연스레 융화되니 이 바닥재 때문에 기존 가구를 바꿔야 한다는 불상사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석재 파우더를 함유한 뉴스톤 코어(NSC) 소재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생활 오염은 물론 물청소로 인한 뒤틀림이 적어 관리하기에도 편하다.
무엇보다 면과 면이 사정없이 깔끔하게 싹! 맞붙을 때,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필요한 역할을 딱! 갖췄을 때, 작은 양이여도 큰! 효과를 거두는 모습을 볼 때, 환호하는 이라면 합격을 외칠 것이다. 설치하기에 단순하고, 오래 쓰고, 바닥재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도 충분한 에디톤 플로어는 합리적인 선택을 넘어 탁월한 선택을 말한다.
“영혼이 쉬어 가는 자리를 만들어 드리오”
#INFP #ENTP #INTP #ESTP
프로스트
자유로운 영혼이 이 몸뚱이에 갇혀 있다는 것이 애석할지라도 우리에게는 집이란 영혼을 풀 자리가 있으니…!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아끼고 스스로 존중할 줄 아는 이들이라면 집 또한 자신의 개성대로 표현해야 마땅하다. 나를 온전히 드러내고 또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를 응원한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에게는 에디톤 플로어의 쿼츠 패턴을 추천한다. 쿼츠는 색이 없고 투명해 영롱한 빛깔을 자아내면서도 단단함을 전하는 천연 광물이다. (마치 우리 영혼처럼…. ☆) 물결이 이는 듯한 무늬가 흔하지 않으면서도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약속한다. 더불어 아리아, 솔티 브라운, 솔티 애쉬 등이라면 기분 좋은 화사함과 동시에 따듯한 고급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무늬가 반복될 때 느껴지는 촌스러움을 걱정하지 말자. 에디톤 플로어는 (누차 말했지만 규격이 크고) 디지털 프린팅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선명한 컬러와 질감을 구현해 낸다.
솔티 브라운
차분한 감성부터 시크한 모던까지, 다양하게 마련된 에디톤 플로어의 패턴 팔레트 중 어떤 분위기든 취향 따라 선택하면 그게 정답이다. 만일 공간에 일체감을 부여하고 싶다거나 조금 더 넓고 깔끔한 공간을 꿈꾸고 있다면 에디톤 플로어와 에디톤 월을 함께 매칭하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 보고 싶다면 가까운 지인스퀘어를 방문해 보자. LX하우시스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전시장 지인스퀘어에서는 LX Z:IN의 모든 제품은 물론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한 인테리어 꿀팁도 만나볼 수 있다!
이 글을 한참 읽은 독자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언제 내가 인테리어를 하겠어?’ 내지는 ‘이사하려면 아직 멀었지’ 하는 생각. 잠깐! ‘백스페이스(Backspace)’ 키를 누르려던 손가락을 잠깐 멈추고 같이 상상해 보자. 내가 살고 싶었던 집은 어떤 모습이었나. (온-스페이스 하자!) 공간이 바뀌었을 때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워질 사람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거든. 어쩌면 바닥 공사는 삶에서 내 플로우를 한 번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의 선택이 아닐까. 자, 어떤 바닥을 딛고 어떤 꿈을 꾸고 싶나?
* 이 글에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 LX Z:IN의 유료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About Author
윤솔희
때마다 다른 목적을 안고 타인의 집에 훌쩍 뛰어드는 건축·디자인 분야 프리랜서 에디터. 지금도 어느 집에서 이건 왜 좋은지 묻고 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