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靈感).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을 말합니다. 비단 예술가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자극이기도 해요. 우리들은 누구나 어디에서나 영감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합니다. 지금 소개할 새로운 소식들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들일까요? 새로운 것을 만난 우리도 번뜩이는 뭔가가 떠오를지 모르니 바로 만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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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에게 영감이란?
2023 이소라 콘서트 <소라에게>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가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올해 이소라의 데뷔 3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8일부터 3일간 ‘2023 이소라 콘서트 소라에게’가 개최됩니다. 무려 4년 만에 열리는 콘서트예요.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사전 접수 이후 팬들의 사연을 모집합니다. 이소라는 무대 위에서 때로는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MC로, ‘이소라의 FM 음악 도시’의 DJ로 변신하기도 하고 ‘비긴어게인’처럼 버스킹도 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콘서트는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려요. 13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를 시작합니다.
이찬혁 영감의 샘터
악뮤 이찬혁의 실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전시 <영감의 샘터>가 오는 22일 개최됩니다. 이 영감의 샘터는 악뮤가 진행했던 <더 시즌즈 – 악뮤의 오날오밤>에서 살짝 공개된 바 있었는데요, 이찬혁이 어디서 영감을 받는지 알 수 있는 공간이 될 거라고 하는 군요. 지나치게 무겁거나 어렵지 않고 기발하고 위트있으면서 그 안에 진중함이 보이는 이찬혁을 닮은 공간이 될 것 같아요.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하니 영감이 필요하신 분들은 영감의 샘터로 향해보세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29바길 11-4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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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신제품 출격
라이카 소포트 2
라이카의 즉석카메라 소포트가 두 번째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2016년 처음 출시되고 단종이라는 소문이 돌아 리셀가격이 100만 원까지 올랐던 제품인데 반가운 소식이네요. 디자인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기능과 성능에 더욱 힘을 줬어요. 셀피 모드, 가로 모드, 매크로 모드 등 10가지 렌즈 옵션을 제공하고 10가지 필름 옵션으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촬영한 사진은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어요. 앱 갤러리에 저장된 다른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간단하게 프린트할 수 있답니다. 필름 낭비 방지를 위해 아무 사진이나 다 출력되지는 않고 최적의 사진만 선택해 출력해줘요. 레드, 블랙, 화이트 3가지 컬러로 선보입니다.
르크루제 시그니처 호박 캐서롤
가을과 할로윈하면 호박이 떠오르죠. 르크루제가 호박 모양의 냄비인 ‘시그니처 호박 캐서롤’을 국내에 처음 출시합니다. 손으로 작업해 만든 호박 줄기 모양의 무광 실버 놉도 아름다워요. 국내 출시 모델 컬러는 차분한 ‘시솔트’와 포근한 ‘코튼’ 2가지입니다. 다음엔 더 다양한 컬러와 쉐입으로 출시되면 좋을 것 같아요. 르크루제의 기존 냄비보다 높이가 높고 바닥이 평평해 전골 요리부터 베이킹, 찜, 수프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어요. 주방에 두면 인테리어 소품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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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 VS 순한 맛
오징어땅콩 핫스파이시
매운 맛 열풍이 과자까지 불었네요. 오리온이 오징어땅콩 핫스파이시를 출시했어요. 고소한 땅콩이 통째로 오독오독 씹히는 짭짤한 과자와 할라피뇨 시즈닝의 매콤한 맛의 조화는 어떨까요? 맥주 안주로 이만한 게 없을 것 같네요. CU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500원.
순하군 안성탕면
매운 맛에 지친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안성탕면이 출시 40주년을 맞아 스코빌지수 0으로 더 순해진 ‘순하군 안성탕면’을 선보입니다.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된장과 소고기 육수에 닭육수까지 더해 깊은 맛을 더했어요. 제품 사진을 보니 유아용 식기에도 라면을 담아뒀어요.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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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상의 콜라보
몽클레르 X 아디다스
몽클레르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협업, 이른바 ‘몽디다스’가 발매됐습니다. ‘The Art of Explorers’라는 테마로 산 정상부터 도시에 이르는 여정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몽클레르 특유의 볼륨감이 돋보이는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롱패딩부터 숏패딩, 트랙 재킷, 각종 풋웨어까지 화려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어요. 가장 저렴한 양말이 13만 원이네요. 구매는 차치하더라도 보는 맛이 있으니 구경해보아요. 지금 각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버 X 메종키츠네
영국의 130년 정통 브랜드 바버가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메종키츠네와 만났어요. 두 브랜드가 함께 선보이는 FW 컬렉션은 바버의 클래식한 대표 아이템에 메종키츠네의 시각을 더해 재해석한 아이템들로 꾸려졌는데요. 제품군은 왁스 자켓, 퀼팅 자켓, 밀러터리 자켓, 크루넥 스웻셔츠, 후드 등입니다. 메종키츠네의 귀여운 여우 패치가 더해진 바버 왁스 자켓이 특히 신선하네요. 이번 콜라보 컬렉션은 LF 온라인 몰과 바버 오프라인 매장, 롯데 월드타워몰 지하1층 바버 팝업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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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아영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프리랜스 에디터.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말하는 것보다 글쓰는 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