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유정입니다. 여행이 곧 취미이자, 일상이자, 일인 사람, 여행 크리에이터 슬구를 인터뷰했어요. 왜 인터뷰했냐고요? 긴 설명을 하기 전에 우선 제가 좋아하는 영상을 봐주세요.
영상 속 장소는 놀랍게도 스위스예요. 인스타그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청명한 날씨에 그림 같은 풍경과는 거리가 멀죠. ‘여기가 스위스라고?’ 싶은 우중충한 날씨와 쏟아지는 비, 탁한 강물… 그래도 슬구는 개의치 않습니다. 인생이 그렇듯, 여행에도 좋은 날만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이럴 때 슬구는 빗속으로 뛰어들고, 흙탕물이 된 강가에서 물장구를 칩니다. 많은 여행 크리에이터 중에서 제가 슬구와 인터뷰한 이유는 이겁니다. 슬구는 ‘척’하는 법이 없어요. 여행의 아름다운 면만 끄집어내어 보여주는 대신 솔직한 여행자의 시선을 공유합니다. “그런 영상을 보면 여행에 대한 로망이 와장창 깨지는 거 아니에요?”
아니더라고요. 되려 고난과 역경 끝에 행복이 있는 그곳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녔거든요. 솔직함이 자아내는 슬구의 매력은 팔로우 하면 자연스레 알게 될 거예요. 오늘 디에디톡에는 두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이어진 긴 대화를 꾹꾹 눌러담았어요. 그럼, 시작할게요!
인터뷰가 끝난 이후로도 슬구의 여행은 계속되고 있어요. 지금은 튀르키예에 도착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네요. 더 많은 여행 이야기와 슬구의 일상이 궁금해졌다면 팔로우는 @trip_n_9u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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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정
98년생 막내 에디터. 디에디트 다니고 하고 싶은 거 다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