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의 바다에서 고른 9가지 소식

아직 기온은 뜨겁지만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니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가을이라, 어딘가 쓸쓸해지고 공허해지면서 ‘뭔가’를 사고 싶어지지 않나요? 매일 쏟아지는 신상의 바다에서 기억해 두면 좋을 소식들만 모아봤어요.

---

[1]
계절을 알리는 신메뉴 3 

스타벅스 가을 신메뉴 

스타벅스가 가을 메뉴를 여럿 내놨습니다. 먼저 매년 가을 돌아오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그리고 바나나와 캐러멜 풍미가 달콤하게 어우러진 ‘바나나 캐러멜 크림 프라푸치노’, 향긋한 티에 상큼함을 더한 ‘오렌지 판타지 유스베리 티’가 출시됐어요. 가을과 어울리는 ‘크림치즈 펌킨 케이크’와 ‘몽블랑 보늬밤 케이크’도 함께 선보입니다. 가을을 가장 빠르고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스타벅스로 향하세요. 

크리스피크림 월드 초콜릿 피에스타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세계 유명 초콜릿 브랜드와 손잡고 신제품 5종을 선보입니다. 콜라보한 브랜드는 로아커, 토블론, 기타드, 밀카, 허쉬! 딸기 스프레드와 우유크림을 올린 로아커 도넛부터 초코우유크림이 듬뿍 들어간 토블론 도넛, 민트 초코 스프레드와 민트 크림에 민트 초코칩까지 가득 올린 기타드 도넛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10월 16일까지 구매할 수 있어요.

신라호텔 빙스키 

여름의 끝을 잡고 신라호텔이 내놓은 빙수 메뉴를 소개합니다. 빙수에 위스키를 페어링한 세트입니다. 허니콤 아포가토 빙수와 위스키를 조합해 ‘빙스키’라고 이름 지었어요. 우유 얼음 위에 지리산 벌집 꿀을 통으로 올리고 이탈리아산 코바 커피로 완성되는 허니콤 아포가토 빙수에 글렌피딕 15년, 글렌리벳 15년이 30ml 한 잔씩 제공됩니다. 빙수 단품은 6만 8,000원, 빙스키 세트는 11만 8,000원입니다.

---

[2]
업그레이드 신상 3 

아이셔에이슬 청사과맛

아이셔에이슬의 새로운 맛이 한정 출시됩니다. 레몬 맛을 이을 두번째 제품은 상큼한 청사과 맛이에요. 알코올 도수는 12도로 가볍고 부담 없이 마시기 좋습니다. 9월 초부터 대학가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어요. 하이볼로 마시면 딱 좋다고 하네요. 

대파열라면

얼마 전 출시한 마열라면을 잇는 열라면 신상이 또 나왔어요. 이번에는 ‘대파열라면’입니다.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하는 컵라면 ‘대파라면’에 열라면을 접목시킨 상품인데요. 얼큰한 육개장 베이스 국물에 대파의 시원함과 열라면의 화끈한 맛까지 더해지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네요. 오리지널 열라면보다 더 매워졌다고 하니, 맵부심 있는 분들은 도전해 봅시다.

LG, 삼성의 세탁건조기 대결

LG와 삼성이 유럽 가전 전시회 IFA에서 나란히 세탁건조기를 공개합니다. 이전에도 드럼세탁기 하나로 세탁과 건조가 가능하긴 했죠. 하지만 당시는 건조 기능이 지금의 건조기처럼 뛰어나지 않았어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세탁건조기는 세탁과 건조의 기능을 하나로 합치면서 두 기능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자사의 발전된 건조 기술을 세탁기에 심었다고 볼 수 있어요.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대로 융합되면 우선 기계 하나가 줄어드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기는 과정이 생략돼 편리합니다. 몇 년 후엔 세탁건조기의 시대가 오겠네요. 

---

지금 가장 핫한 매장 3 

EQL GROOVE

온라인 편집숍 EQL이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EQL GROVE’를 오픈했어요. 성수에서 가장 큰 규모의 편집숍입니다. 1층은 EQL 입점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별한 다양한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글로니, 더뮤지엄비지터, Hai 등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컬쳐 아이템까지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2층은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수 있게 꾸려졌습니다. 지난 7일까지는 아식스가 젤-카야노 레가시 출시 기념 팝업 전시를 진행했고 8일부터는 openyy(구 더오픈프로덕트)의 팝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15길 11

누데이크 신사

누데이크가 신사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습니다. 신사점을 알리며 새롭게 선보인 메뉴는 크루아상을 새롭게 해석한 ‘오니와상’입니다. 오니기리와 크루아상을 합쳐 주먹밥 모양의 크루아상을 만들었죠. 말차, 호두, 바닐라, 명란, 김치 등 다양한 맛으로 준비했어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메가 오니와상이라는 빵도 있는데요. 예약으로만 구매 가능하고, 하루에 한 개만 판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무려 10만 원이라고 하네요. 

무신사 대구

무신사 스탠다드가 3번째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대구에 오픈합니다. 서울을 벗어나 오픈한 건 대구가 처음이에요. 규모도 가장 큽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5개 층에, 공간 면적은 500평이 넘어요.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픽업라커’를 운영하고, 피팅룸 중 일부에는 숏폼 영상을 위해 미러링이 가능한 디스플레이와 색을 조절할 수 있는 조명등을 설치합니다. 동성로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