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의 계절, 신상 빙수 11종

빙수가 생각나는 계절이 왔습니다. 올여름 한 번쯤 호텔 빙수를 먹어보리라 마음 먹었다면 여기 다 모아봤으니 신중하게 골라보세요.

[1]
더 플라자 

더플라자 호텔의 전통 팥빙수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그대로 담았습니다. 우유 얼음에 콩가루, 팥, 우도땅콩 아이스크림을 올리고 고명으로 감말랭이, 약과, 인절미 등을 올렸어요. 과일 빙수는 반으로 자른 파인애플을 그릇으로 망고 아이스크림과 망고 과육을 올렸습니다. 파인애플을 설탕에 넣고 조린 퓌레 소스와 코코넛 연유, 망고 소스 등도 함께 나와요. 말만 들어도 달달함이 충전되지 않나요?

• 가격 전통 팥빙수 4만 7,000원, 과일 빙수 6만 5,000원
• 장소 카페&바 더라운지
  

[2]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아예 빙수를 추가한 패키지 상품을 만들었어요. 슈페리어 또는 디럭스 객실 1박, 조식 2인, 야외 수영장 성인 2인 구성에 제주 ‘애플 망고 빙수’까지 제공됩니다. 우유 얼음에 제주산 애플 망고를 잔뜩 올렸어요. 고당도 애플 망고 선별을 위해 산지에서 직거래해 품질은 높이고 유통 과정 거품은 줄였다고 하네요. 

• 가격 제주 애플 망고 빙수 6만 9,000원
• 장소 더 라운지 앤 바

[3]
안다즈 서울 강남 

역시 빙수는 망고가 대세죠. 안다즈 서울 강남도 애플망고를 이용한 빙수를 선보입니다. 눈꽃빙수 위에 망고, 바나나, 패션프루츠 등으로 만든 애플망고 콤포트를 올리고 생 애플망고 하나를 통째로 올렸어요. 그 위에는 망고 셔벗을 얹었습니다. 사이드로 코코넛 다쿠아즈, 코코넛 크런키, 애플망고 콤포터, 트로피컬 무스로 만든 망고 모양의 미니 케이크도 제공됩니다. 

• 가격 애플망고 빙수 8만 5,000원
• 장소 조각보 바이츠 앤 와인

[4]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조금 특별한 빙수를 찾는다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블루베리 허니콤 빙수가 있어요. 파라다이스 호텔이 팔팔양조장과 함께 만든 얼그레이 막걸리 ‘미심’을 활용한 셔벗을 넣은 빙수입니다. 은은한 얼그레이 향과 어우러지는 팥과 블루베리 연유가 달콤함을 더합니다. 망고 빙수는 태국산 망고를 이용한 마하차녹, 제주산 애플망고를 이용한 제주 애플망고 빙수 2종이 있어요. 

• 가격 제주 애플망고 빙수 9만 5,000원, 마하차녹 망고 빙수 6만 9,000원, 블루베리 허니콤 빙수 6만 9,000원
• 장소 크리스탈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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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원없이 빙수를 즐기고 싶다면 빙수 뷔페도 있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와 함께 켈로그 시리얼을 비롯한 다양한 토핑을 올려 나만의 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뷔페를 운영합니다. 빙수 외에도 다양한 케이크와 베이커리로 구성된 디저트, 피자, 떡볶이, 뿌링클 치킨 등 K-간식도 준비했어요. 배도 채우고 빙수도 마음껏 즐길 수 있겠네요. 

• 가격 썸머 빙수 뷔페 성인 4만 9,000원, 아이 2만 5,000원
• 장소 모모바

[6]
글래드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은 착한 가격의 1인 컵빙수를 내놨습니다. 레스토랑 그리츠의 음료 메뉴 중 옛날빙수 메뉴를 추가했어요. 콩고물, 팥, 인절미, 대추 등을 넣은 전통적인 얼음 빙수입니다. 가격도 일반 카페의 빙수와 비슷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 가격 바질 토마토 에이드 6,500원, 서머 라떼 6,500원, 옛날빙수 8,000원
• 장소 그리츠

[7]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소피텔이 선보이는 올해 비밀의 빙수는 크루아상과 제주 만다린을 주재료로 합니다. 우유 얼음 위에 크루아상 아이스크림, 제주 만다린, 패션후르츠 콩피, 발로나 화이트 초콜릿을 올리고 꼭대기에는 크루아상 무스 케이크를 얹어 완성했어요. 다채로운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빙수라고 하네요. 

• 가격 빙수 스크레 10만 원
• 장소 레스파스

여기까지 살펴보니 호텔 빙수는 올해도 애플 망고가 대세군요. 그런데 올해는 작년보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오른 듯 해요. 위에 소개된 호텔들 외에 서울 신라호텔의 망고 빙수는 9만 8,000원, 포시즌스호텔의 망고 빙수는 12만 6,000원, 롯데호텔 서울은 9만 2,000원, 웨스턴조선 서울은 7만 6,000원,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9만 2,000원 등입니다. 

[8]
롯데리아

호텔 빙수는 너무 부담스럽고 가볍게 빙수를 즐기고 싶다면 이런 곳들이 있어요. 먼저 롯데리아입니다. 롯데리아의 빙수는 멋내지 않고 옛날에 집에서 만들어 먹던 팥빙수의 맛이 나요. 얼음 위에 팥과 아이스크림, 후르츠칵테일과 딸기잼으로 달콤함과 상큼함을 즐길 수 있어요. 가격은 5,300원입니다.

[9]
이디야

이디야는 빙수를 6종이나 출시했어요. 먼저 팥인절미, 애플망고, 흑임자 크런치 눈꽃빙수 3종입니다.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내놓은 흑임자 크런치 빙수가 눈에 띄네요. 가격은 1만 1,800원입니다. 1인 빙수로는 팥인절미, 애플망고 요거놀라, 더블베리 요거놀라 3종이 있습니다. 가격은 6,300원으로 더 가벼워요.

 [10]
엔젤리너스

엔제리너스는 할매니얼 트렌드를 반영해 ‘튀밥’을 활용했습니다. 우유 얼음 위에 캐러멜을 코팅한 달콤한 튀밥을 올리고 팥잼, 누룽지 시럽을 더한 스위튀밥빙수입니다. 1인 빙수는 6,500원, 2인 빙수는 만원에 판매합니다. 애플망고를 가득 올리고 코코넛 칩을 올린 애플망고 빙수도 있어요. 가격은 1만 2,000원입니다. 

[11]
편의점 빙수

더 가볍게 편의점 빙수도 소개하고 넘어갈게요. GS25의 ‘춘식이딸기빙수’는 딸기 과육, 딸기 시럽, 딸기빙수믹스, 우유빙수믹스를 차례로 쌓은 4단 빙수입니다. 가격은 3,500원.

세븐일레븐의 빙수는 좀 더 저렴해요. 3,000원으로 ‘세부 망고빙수’입니다. 우유 얼음 위에 망고과육과 퓨레를 올렸어요.

CU는 홍시를 활용한 ‘청도홍시빙수’를 선보입니다. 홍시 과즙을 넣은 얼음과 우유 얼음 위에 홍시 퓨레 시럽을 얹어 달콤해요. 가격은 3,500원입니다. 이 정도면 올여름 무슨 빙수를 먹어야할지 결정할 수 있겠죠? 무엇을 선택하든 빙수와 함께 시원한 여름 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