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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에서 수박향이 나는 커피가 나왔다면서요?

워터멜론향 커피라니, 상상이 되나요?
워터멜론향 커피라니, 상상이 되나요?

2023. 05. 31

안녕하세요, 커피 없이 못 사는 에디터M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제 옆엔 여름의 맛이 가득한 커피 한 잔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 문장 쓰고 홀짝, 또 한 문장 쓰고 또 홀짝. 에어컨의 온도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도록 맞춰두고, 얼음을 가득 채운 아이스커피 한 잔이 함께하는 지금 저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창밖에 작렬하는 햇살과 지글지글 끓고 있는 아스팔트의 열기는 저와는 전혀 다른 세계처럼 아득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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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덥고를 쉴 새 없이 반복한 가혹했던 봄이 지나고, 애타게 기다리던 여름이 드디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물론 저는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이런 제가 올여름을 더욱더 기다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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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맘때에만 한정판으로 만나볼 있는 네스프레소의 아이스커피 컬렉션 때문이죠. 오늘 제 리뷰가 평소보다 더 애정이 들어간 것처럼 보였다면 정확해요. 얼마 전 오랜 고민 끝에 우리 집에 버츄오 팝을 들였기 때문이에요. 깜찍한 사이즈에 톡톡 튀는 다양한 컬러를 보고 첫눈에 반했거든요. 특히 이 쨍한 민트 컬러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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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커피를 물처럼 섭취하는 저에게 이 계절은 다양한 맛의 커피를 도전해 보는 기회기도 한데요. 커피 모험가를 자처하는 저에게도 이번에 출시된 ‘버츄오 아이스 쥬시 워터멜론향 커피는 산뜻한 반전과도 같은 맛이었어요. 워터멜론향 커피라니! 아니 커피에 수박향을 더하다니, 상상이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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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커피 정말 맛있습니다. 뻔하고 지루했던 커피 시장에 아주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거라고 감히 말할 수 있어요. 80mL 용량의 더블 에스프레소 용량이라 얼음을 가득 채운 잔에 커피를 내리면 커피 열기에 얼음이 녹으면서 딱 좋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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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수박향이 은은하게 스쳐 갔다 사라지는 그런 느낌의 커피는 아니에요. 오히려 수박향이 강렬해서 더 재미있는 편이랄까요. 커피가 추출되는 순간부터 주변이 수박색으로 물드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향이 올라옵니다. 아주  익은 수박을 반으로  하고 갈랐을  느낄  있는 달콤하고 시원한 향이 아주 인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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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로스팅한 에티오피아와 인도네시아산 아라비카 원두를 블랜딩하고 여기에 쥬시한 수박향을 더했습니다. 마실 때마다 수박향이 노골적으로 느껴지는데 그게  새롭고 짜릿합니다 모금  모금마다 수박을 베어 무는 것처럼 리프레쉬가 된다고 할까요. 입안에는 커피 향과 함께 수박의 초록 부분에서 느껴지는 푸릇한 향이 남아서 커피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상쾌한 반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수박이랑 커피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누가 감히 상상이나 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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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처음엔 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금세 중독될 거라고 장담할 수 있어요. 커피에 대해서라면, 굉장히 엄격하고 보수적이었던 디에디트의 에디터B와 권PD가 그랬거든요. 처음엔 시큰둥하더니, 지금은 이 커피만 찾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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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버츄오 아이스 쥬시 워터멜론향 커피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매일매일 똑같은 커피를 마시는 게 지겹다면, 이런 커피 칵테일은 어떨까요? 네스프레소가 제안하는 ‘워터멜론 에스프레소 토닉’입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맛있거든요. 만드는 재미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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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뜨거운 물 100mL에 히비스커스 티를 충분히 우려 줍니다. 차가 식으면, 히비스커스 20mL에 시럽 20mL를 1대 1로 넣어 히비스커스 시럽을 만드는 거죠. 자 그 다음 투명한 유리컵을 준비합니다. 저는 네스프레소의 리빌 콜드 글라스를 준비해 봤어요. 여기에 라임 혹은 오이슬라이스를 넣고, 적당량의 얼음과 아까 만들어둔 히비스커스 시럽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토닉워터 80mL를 조심스럽게 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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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네스프레소 아이스 쥬시 워터멜론향 커피를 추출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향긋함을 위해 로즈메리 잎을 올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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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으로 시작해 검게 물드는 것 같은 이 칵테일은 마치 해변의 노을처럼 근사합니다. 비주얼처럼 맛도 화려하고 다채로워요. 수박향이 나는 커피맛이 났다가 톡 쏘는 토닉 워터를 지나 상큼한 히비스커스까지. 그리고 중간중간 로즈메리와 라임의 푸릇한 향까지 더해져 한여름의 축제 같은 맛이 느껴져요. 사탕처럼 새콤달콤하지만 쌉쌀하고 향긋합니다. 내가 커피로 이렇게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었다니! 신선하고 짜릿해요. 정말 맛있으니까 여러분도 꼭 마셔보세요. 커피만 마시기엔 우리의 여름은 너무 길고 덥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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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정판으로 선보였다가 많은 사랑을 받아 3 연속 여름 시즌마다 선보이고 있는아이스 트로피컬 코코넛향 커피 소개합니다. 코코넛향과 아이스커피가 잘 어울린다는 건 딱히 설명할 필요도 없죠. 달지도 않은데 풍성한 코코넛향에 브라질산 원두의 부드러움, 섬세한 아로마의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랜딩한 커피예요. 코코넛향 덕분에 열대 섬의 이국적인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으며, 230mL 용량으로 추출되기 때문에 큰 컵에 한 잔 가득 따라 있는 힘껏 행복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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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커피를 활용한 레시피도 있어요. 이 칵테일을 위해 특별한 장비도 준비해 봤는데요. 이번 썸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 ‘바리스타 셰이커’는 영롱한 그라데이션 컬러가 굉장히 근사합니다. 이것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집에서도 사케라토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네스프레소 ‘바리스타 셰이커’에 아이스 트로피컬 코코넛향 커피를 3분의 1정도 넣고, 복숭아 시럽 15mL, 얼음과 라임 조각을 넣어 30초 이상 흔들어 줍니다. 이렇게 만든 칵테일은 코코넛향과 라임향 그리고 복숭아 시럽의 달콤함이 더해져, 말리부 해변이 떠오르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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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겨울에도 항상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찾는 ‘얼죽아’를 위해 네스프레소는 일 년 내내 아이스용 커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곡물향과 과일향이 나는 산뜻한 아이스커피를 좋아한다면 ‘아이스 레제로’를, 깊고 진한 맛을 좋아한다면 ‘아이스 포르테’를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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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 가지 더! 언제 어디서나 아이스커피를 즐길 수 있는 540mL 용량의 휴대용 텀블러인 노마드 텀블러도 함께 선보였어요. 투명해서 안이 시원하게 보이고, 스트로가 달려있어서 운전할 때나 이동할 때 굉장히 편할 것 같죠? 개인적으로 이 제품 너무 탐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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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는 벌써부터 올여름이 유독 덥고 비가 많이 올 거라며 겁을 주고 있어요. 가끔은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뜨겁고 습한 여름을 네스프레소의 아이스커피와 함께 견뎌보는 건 어떨까요? 수박향이 나는 커피라니! 한 번도 상상해 본 적도 없었던 이 짜릿한 반전 같은 커피가 여러분의 여름을 다채롭고 반짝이게 해 줄 거예요. 에디터M의 수박향 커피 리뷰는 여기까지!

*이 글에는 네스프레소의 유료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About Author
이혜민

에디터M. 칫솔부터 향수까지 매일 쓰는 물건을 가장 좋은 걸로 바꾸는 게 삶의 질을 가장 빠르게 올려줄 지름길이라 믿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