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를 보고, 저기를 봐도 온 세상이 뉴진스입니다. 데뷔하자마자 음반 차트를 석권하며 신드롬에 오르더니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독차지하고 있어요. 지금 가장 핫한 앰버서더는 누가 뭐래도 뉴진스입니다.
청바지의 근본, 리바이스
뉴진스의 그룹명은 진(Jean), 그러니까 청바지처럼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는 청바지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어요. 청바지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리바이스’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뉴진스를 선택한 건 아주 탁월한 선택입니다. 올해 브랜드 150주년을 맞은 리바이스가 뉴진스와 함께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맥도날드에 토끼 등장, 맥도날드
얼마 전 맥도날드 인스타그램에 맥도날드의 골든 아치를 닮은 뉴진스의 시그니처 토끼 귀 모양 로고가 등장했어요. 곧 맥도날드의 광고 모델로 뉴진스가 발탁되었죠. 혹시, 설마 패키지도 뉴진스의 토끼 귀 모양으로 바뀌고 굿즈도 생기려나 싶었지만 그렇지는 않고 뉴진스를 앞세운 신메뉴를 출시했어요. ‘맥크리스피’의 출시를 알리기 위해 뉴진스를 기용한 셈이네요.
뉴진스 바람막이가 대세, 오아이오아이
뉴진스의 레트로하면서 힙한 패션도 화제죠. 캐주얼 브랜드 오아이오아이는 뉴진스를 모델로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자유로우면서 사랑스럽고 편하기까지! 뉴진스의 분위기와도 잘 맞아떨어져 옷이 더 살아납니다. 올해 S/S 컬렉션은 ‘뉴진스 바람막이’가 메인인 것 같아요.
뉴진스의 출근룩, 무신사
이래저래 어려운 한 해를 보냈던 무신사는 뉴진스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내세우며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남성 패션’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무신사가 뉴진스를 모델로 삼으며 여성 패션에서도 강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다양한 화보는 물론 최근엔 무신사 패션으로 스타일링한 ‘출근룩’ 영상 콘텐츠를 만들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에어맥스와 세기말 감성, 나이키
나이키도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했습니다. 레깅스 제품은 민지와 해린의 화보만 공개됐는데 에어맥스는 멤버 전원의 영상과 화보가 공개됐어요. 뉴진스가 잘하는 세기말 감성이 잘 담겨있습니다. 나이키는 시대를 초월한 에어맥스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요. 화보와 영상을 보면 90년대인지 2023년인지 헷갈릴 정도니 시대를 초월하긴 했네요.
뉴진스가 서울을 대표해, 서울시 홍보대사
올해 2월엔 급기야 브랜드가 아닌 서울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어요. 오는 15일부터 진행될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는 뉴진스를 앞세워 K 패션을 널리 알릴 계획도 세웠답니다. 따지고 보면 뉴진스에서 서울 출신은 해린 뿐이지만 뉴진스는 팬덤인 버니즈를 서울에서 처음 만났다며 영광스럽다고 전했다는군요.
멤버 전원의 활동도 이렇게나 많은데 개인 활동도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명품계에서 뉴진스를 눈여겨보는 것 같네요. 왼쪽부터 루이비통 최초의 만 20세 미만 글로벌 앰버서더 혜인, 구찌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의 글로벌 앰버서더 하니, 샤넬 코리아 앰버서더로 최초로 뷰티, 패션, 워치주얼리 3개 부문 동시 앰버서더에 선정된 민지, 버버리의 글로벌 앰버서더 다니엘입니다. 마지막 멤버 해린도 조만간 뭔가 하나 꿰찰 분위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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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아영
다양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프리랜스 에디터. 살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말하는 것보다 글쓰는 걸 좋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