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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 5

미국식 중화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미국식 중화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2023. 04. 28

안녕. 객원필자 김정년이다. 미국드라마 주인공이 네모난 종이박스를 열고 젓가락으로 박스를 휘저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혹은 차게 식어서 떡이 된) 볶음면을 먹는 장면. 다들 한 번쯤은 보셨을 테다. 오늘은 미국 화교들이 개량시키고 북미 전역으로 번진 그 음식, 아메리칸 차이니즈 퀴진(American Chinese Cuisine)을 소개하려 한다. 즉, 미국식 중화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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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중화요리는 볶거나 튀긴 요리가 대세를 이루며, 한국식 중화요리와 비교하면 탕이나 찜이 약하다.

맛은 전반적으로 달콤한 맛이 강조된 편. 미국식 중화요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렌지 치킨’이 대표적이다. 오렌지 치킨은 튀긴 닭고기를 새콤달콤한 오렌지 소스에 버무린 요리로 탕수육처럼 소스가 걸쭉하게 흐르지 않고 음식 표면에 단단하게 밀착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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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여행이 그리운 걸까. 코로나 이후, 이국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인기다. ‘미국식 중화 요리’를 다루는 식당도 그 중 하나. 필자가 직접 다녀온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을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강남구 신사동
웍셔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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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셔너리는 서울 도산대로에 위치한 아메리칸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다. 면과 밥같은 주요 식사 메뉴는 만 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노티드 도넛을 흥행시킨 외식전문기업 GFFG의 작품으로 주로 미국 식문화를 주제로 한 가게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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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노티드 도넛 보다는 웍셔너리가 그들의 역작이라 생각한다. 우선 매장 곳곳에 배치된 시각 디자인 요소가 인상깊다. 미국 현지에서 애용하는 밀박스의 실루엣을 그대로 살리고, 마작이나 쇠창살처럼 중화권 영상물에 흔히 등장하는 소재를 차용해 매장 곳곳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그렇다면 요리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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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어 보니 웍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듯하다. 요리의 주재료와 어울리는 부재료를 고민하고 음식 안에서 다양한 조합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혀끝에 느껴진다. 현지 아메리칸 차이니즈는 부재료 사용이 적은데 부재료가 제법 다양한 편이다. 볶음면의 경우 돼지고기, 브로콜리, 청경채, 당근, 양파가 들어갔는데, 이 재료들은 하나같이 알맞은 크기로 썰어 센 불이나 중간 불에서 뒤섞으며 익힐 때 조화로움이 더해지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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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메뉴는 갈릭 프라이드 라이스. 불맛이 진한 계란볶음밥 위에 잘게 썰린 파와 바삭한 갈릭 후레이크가 얹힌다. 숟가락으로 골고루 휘저어 입에 넣으면 철판에 달궈진 밥알의 딱딱함, 잘게 썬 파의 아삭아삭함, 새우의 오동통한 식감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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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느끼해질 수도 있는 볶음밥에 에그 드랍 스프를 곁들여 보자. 에그 드랍 스프는 육수에 전분과 달걀물을 풀어 부드럽게 끓인 탕요리로 게살의 감칠맛이 매력적이다. 고명으로 얹힌 파의 아삭함과 후레이크의 바삭함도 걸쭉한 탕과 아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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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깃든 굿즈도 판매중이다. 그래픽 티셔츠, 면기, 키링, 라이터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웍셔너리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53길 12 *브레이크 타임 有
  • 추천 고온에 가열한 탄수화물이 절실한 사람, 평일에 도산대로 구경하러 온 사람

[2]
종로구 사직로
홈보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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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보이서울은 아메리칸 차이니즈 입문자에게 권하고 싶은 식당이다. 미국 현지에서 인기가 좋은 메뉴를 선보이는 데다 음식 맛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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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자 장광지의 <중국음식문화사>에 따르면 중국의 음식문화는 판飯(곡식 혹은 전분음식)과 차이菜(채소 요리 혹은 고기 요리)를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른바 ‘판-차이 원칙’. 적절한 양의 판을 만들고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몇 가지 차이와 수프 한 가지 정도를 만들어내면 중국 음식의 특성이 드러난다는 요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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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보이서울의 판飯(곡식 혹은 전분음식)은 서두에 소개한 초우멘을 주목할 만하다. 한자로 표기하면 초면(炒麵)이다. 중화요리 메뉴판에 초(炒, chow)라는 이름이 들어있으면, 크기를 알맞게 가다듬은 재료에 기름을 둘러 센 불이나 중간 불에서 짧은 시간에 뒤섞으며 익히는 조리법으로 기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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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에그누들을 사용한다. 밀가루 반죽에 달걀을 넣어 고소한 맛과 꼬들꼬들한 식감이 특징인 노란색 면이다. ‘찰기가 있는 면을 고온에 달구면 이런 맛이 나는구나!’ 의외의 매력은 식감. 입안에 바삭함이 쫄깃함이 공존한다. 양배추와 청경채는 여기에 아삭한 식감을 더한다.

볶음면은 시그니처 맥주인 홈보이 라거와 궁합이 좋다. 주조 과정에서 쓰촨아로마를 가미했다는데 마라요리의 필수품인 화자오나 팔각, 정향 등의 중화요리 심 향신료를 넣은 것으로 짐작된다. 시큼쌉쌀한 향미가 인상적인 맥주. 입안에 맴도는 기름기를 싹 걷어내니, 목구멍이 몹시 개운해진다.

차이菜(채소 요리 혹은 고기 요리)는 첫째로 아메리칸 차이니즈의 클래식 메뉴인 몽골리안 비프를 추천한다. 소고기 볶음요리로 달착지근한 소스가 튀기듯이 발라져 있는데 소 목전지와 광동식 바베큐 소스를 활용했다는 설명. 누룽지, 피망 ,파프리카, 양배추, 양파 등 부재료의 활용을 높인 게 특징이다.

칠리오일 베이스의 쿵파오 치킨도 주목할만 하다. 부드러운 튀김옷과 미끈한 식감이 특장으로 매콤한 향이 지배적이다. 이곳은 아메리칸 차이니즈의 판과 차이를 접시 하나에 담아 서빙한다. 메뉴당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여서 2~4인 파티로 뭉쳐 여러 접시를 시켜 다양한 메뉴를 섭렵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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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 대기시간이 긴 편이다. 테이블 식사를 꼭 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

홈보이서울

  •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27-14 *브레이크 타임 有
  • 추천 중식은 여럿이서 먹어야 제 맛인 사람 / 서촌이나 북촌에서 피크닉 도시락 까먹고 싶은 사람

[3]
영등포구 여의도동
판다 익스프레스

Hells Kitchen, NYC © Ajay Suresh

아메리칸 차이니즈는 북미 현지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패스트푸드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이런 인식을 강화했던 브랜드가 바로 ‘판다 익스프레스’다. 판다 익스프레스는 전 세계 2,000여 개가 넘는 매장을 거느렸고 2010년대 초 한국에 아시아 최초 매장을 선보였다. 국내에선 대형백화점 식품관을 중심으로 규모를 확장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국내에서 명맥만 유지하는 상태다. 2023년 기준, 영업장은 여의도 IFC몰점이 유일하다.

1400_15NIKKEIASIA © NIKKEIASIA

판다 익스프레스의 패스트푸드형 아메리칸 차이니즈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시간대별로 조리를 진행하며 조리를 마친 음식 10여 종은 매대 안에 뷔페식으로 진열된다. 먹고 싶은 음식을 점원에게 귀띔하면 접시에 담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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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접시에 예쁘게 담기는 편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캐주얼하게 먹는 가성비 음식인 것이다. 미국 현지에서 수십 년간 패스트푸드로 소비된 중화풍 요리를 맛본다고 생각하자. 전반적으로 고기가 수북하게 쌓이는 상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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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익스프레스에서의 식사는 Bowl/Plate/Bigger plate 3종으로 나뉘며 베이스 메뉴 ‘A’와 메인 메뉴 ‘B’를 선택하는 방식인 BOWL은 8,000원부터 시작된다. 음식 가짓수를 늘릴 때마다 약 2~3,000원 안팎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음식의 향미는 전반적으로 달착지근하며 일부 메뉴에선 향신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별히 추천할 만한 메뉴는 없다. 시간대 별 퀄리티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매대에 진열된 요리의 회전 여부가 맛의 변수가 되는 편이다. 갓 나온 요리가 훨씬 맛있으니, 매대에 음식이 잔뜩 담기기 시작했다면, 주저하지 말고 먹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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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평일 저녁의 판다 익스프레스를 사랑한다. 영업 종료를 앞두면 음식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특가 할인 프로모션가에 팔기 때문. 종종 퇴근 후 IFC몰 근처에서 쇼핑을 마치면 가게 앞을 슬쩍 지나간다. 도시락에 마음에 드는 반찬이 섞여있다면 픽업! 팁 하나를 드리자면 판다 익스프레스의 고기 요리는 에어프라이어와 찰떡궁합이다. 술안주로 안성맞춤.

판다 익스프레스 IFC몰점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3
  • 추천 달달한 고기반찬을 좋아하는 사람 / 본토와 가장 흡사한 아메리칸 차이니즈가 궁금한 사람.

[4]
강남구 역삼동
고투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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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투웍은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새로운 중식당 브랜드다. 2023년 3월 기준, 실제 운영 점포는 성수점과 강남점 두곳. 가맹사업이 흥하면 전국각지에서 백종원표 아메리칸 차이니즈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홍콩반점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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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는 패스트푸드형 미국식 중화요리. 접시 한 그릇에 베이스 메뉴와 메인 메뉴를 한꺼번에 담아주는 서빙은 판다 익스프레스와 동일하다. 기본 가격은 1인 기준 8,500원부터 시작. 베이스 메뉴 A와 4종의 메인 메뉴를 담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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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해보면 대부분의 음식에 달착지근한 맛이 강조됐다는 점에서 판다 익스프레스와 교집합을 이루지만, 먹을수록 미묘한 차이가 확인됐다. 계란볶음밥의 경우 불맛이 잘 밴 편으로 찰기가 좋은 쌀을 고슬고슬하게 볶았다. 면과 밥은 판다 익스프레스보다 더 나은 퀄리티로 인식됐다.

고투웍은 고기보다 치킨이 인상적이다. 전반적으로 튀김옷이 두텁고 치아에 묵직한 식감이 강조된다. 프라이드 치킨보다 순살닭강정에 가까운 식감이다. 씹으면 씹을 수록 입안에서 육향과 기름기가 진해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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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볶음의 경우 미국식 중화요리 특유의 달착지근함이 느껴진다. 소 허벅지살을 네모난 모양으로 썰어 하나씩 먹게 되어있는데 후추 향이 지배적이다. 추가로 게살 스프를 꼭 주문하길 바란다. 700원에 감칠맛이 뛰어난 국물을 마실 수 있다. 객단가를 낮추기 위해 나름 메뉴 구성에 많은 실험을 거치고 있다는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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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프랜차이즈가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성공한 백종원 프랜차이즈는 흥미로운 시스템을 레스토랑에 도입한다. 홍콩반점의 경우, 가맹점에 ‘손질야채’ 공급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식자재 관리가 까다로운 중식당 운영을 편리하게 만들었고, 점포별 음식 퀄리티 차이를 좁히는데 기여했다.

고투웍은 주방이 눈길을 끈다. ‘자동화 웍’을 본격적으로 앞세웠기 때문이다. 자동화 웍은 둥근 솥을 자동회전시키는 기계장치로, 솥 안의 내용물은 고화력의 가스토치불에 닿아 고르게 가열된다. 자동화 설비는 홍콩반점에서도 이미 도입한 바 있으나, 고투웍이 좀 더 본격적인 자동화 주방설비를 구축한 듯하다.

뜨거운 불 위에 오목한 철판을 올려놓고 안에 담긴 식재료를 사람이 일정하게 휘저어야 했던 기존 조리방식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조리과정에서 인간의 단순반복이 강제된 요리가 기계의 손길을 탔을 때, 식당은 어떤 혁신을 발견하게 될까?

맛의 표준을 잡아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맛은 미식에 도달하진 못해도, 실망시키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는 보장할 것이다. 요리의 맛을 경영효율에서 찾아내려는 이들의 걸음이 쪼그라든 패스트푸드형 중식당의 외연을 넓히길 기대해 본다.

고투웍 강남점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814-6 2F *브레이크 타임 有
  • 추천 백종원 프랜차이즈의 퀄리티를 신뢰하는 사람 / 기름진 음식이 땡기는 강남역 인근 직장인

[5]
피에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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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는 널리 알려진 대로 지방과 탄수화물이 많다. 특히 아메리칸 차이니즈는 튀기고 볶은 요리가 많아 체지방량을 줄여야 하는 다이어터에게 추천할 수 없다. 하지만 치팅데이에 중식이 간절하다면?  죄책감을 최대한 덜 수 있는 메뉴를 고르는 게 최선이겠다. 다이어트 기간에 아메리칸 차이니즈를 즐기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하고 싶은 식당은 바로 피에프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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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프창은 미국식 중화 요리와 동남아시아권 요리를 묶어 ‘아시안 퓨전’을 선보인다. 오픈키친이라 착석 후 조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 앞서 소개한 메뉴를 대부분 다루고 있는데, 다이어터에게 추천할 만한 메뉴가 있어 이 자리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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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는 ‘창스 치킨 레터스 랩’을 주문하자. 강한 화력으로 볶은 다진 닭고기를 양배추에 쌈싸먹는 요리로 커다란 플레이트에 제공된다. 큰 숟가락으로 닭고기를 떠서 작은 접시에 덜면,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다. 깻잎에 삼겹살 싸먹는 기분으로 크게 한 입. 아삭아삭한 식감과 크리스피한 볶음고기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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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리안 비프의 염도 선택 가능 여부도 다이어터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준다. 따로 부탁하면 소스를 적게 쓴 소고기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다. 먹다 보면 밥이 간절해지는데,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 않다면 밥과 면을 추가시켜 모자란 탄수화물을 보강하자.

판다 익스프레스와 마찬가지로 한국에 들어온 글로벌 체인이며 대형쇼핑몰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 쇼핑하다 커다란 말 조각상이 세워진 식당을 만나면 반갑게 입장하시길. 2023년 기준, 5만 9,200원에 창스 치킨 레터스 랩을 끼운 2인 세트 메뉴를 판매중이다. 앞서 소개한 메뉴에 음료와 디저트가 곁들여지니, 코스요리처럼 음식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다이어터는 음료와 디저트를 지인에게 양보하자.

피에프창 영등포점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1층 게이트3 좌측방향
  • 추천 치팅데이를 가지려는 다이어터 / 아시안 퓨전 요리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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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년

미식과 브랜드에 대한 글을 씁니다. 지혜로운 사람을 만나 나란히 산책하는 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