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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의 클래식, JBL L75ms

안녕, 강력한 의지로 식단 중인 에디터B다. 점심으로 현미밥을 먹고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JBL에서 출시한 새로운 스피커를 봤다. 졸린 눈이 번쩍 뜨였다....
안녕, 강력한 의지로 식단 중인 에디터B다. 점심으로 현미밥을 먹고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JBL에서…

2022. 06. 29

안녕, 강력한 의지로 식단 중인 에디터B다. 점심으로 현미밥을 먹고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JBL에서 출시한 새로운 스피커를 봤다. 졸린 눈이 번쩍 뜨였다. 그 제품은 바로 JBL L75ms 올인원 뮤직 시스템(이하 ‘L75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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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건 아무래도 클래식한 디자인이다. JBL의 L100 클래식, L82 클래식 같은 1970년대의 레트로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일단 스피커 그릴부터 보자. 그릴은 JBL 특유의 (와플을 닮은) 쿼드렉스 폼을 사용했는데, JBL이 쿼드렉스 폼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이 1970년대 L100 Century 스피커였으니 50년 전 디자인을 계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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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인클로저는 월넛으로 마감했다. 이 부분 역시 JBL L100, L82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계승한 것이다. 따뜻한 느낌의 월넛을 사용한 덕분에 웬만한 가정집에서 튀지 않고 잘 어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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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특징적인 디자인 두 가지를 계승했지만 형태는 다르다. 직육면체가 아닌 부채꼴 형태이며 전면은 곡선 처리되어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폼 컬러를 옵션에서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다. 주황색 폼 컬러를 조합하면 더 클래식해 보였을 것 같은데 폼 컬러는 블랙 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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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이름에 ‘올인원 뮤직 시스템’이라는 게 들어가는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스피커는 별도의 앰프를 필요로 하지 않는 스피커를 지향하고 있다. 25mm 크기의 듀얼 알루미늄 돔 트위터 2개, 133mm 듀얼 콘 우퍼 2개, 100mm 페이퍼 콘 미드 레인지 1개가 있다. 다섯 개의 드라이버는 최대 350W의 출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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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구글 크롬캐스트 빌트인, 에어플레이2, 블루투스를 지원하고 HDMI ARC 지원으로 TV와 유선으로 연결하여 사운드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포노 입력 단자가 있어서 턴테이블 연결도 가능하다. 가격은 199만 원.

About Author
김석준

에디터B. 기계식 키보드와 전통주를 사랑하며, 쓸데없는 물건을 좋아한다는 오해를 자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