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디에디톡] 성수동을 큐레이션하는 남자

로컬 큐레이터, 제레를 만나다
로컬 큐레이터, 제레를 만나다

2020. 09. 28

안녕, 에디터M이다. 인스타그램엔 저장이란 기능이 있다. 포스팅의 보다가 오른쪽 아래에 책갈피 모양의 아이콘을 톡 누르면 마치 북마크처럼 나중에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내 계정의 ‘저장됨’ 리스트는 사고 싶은 옷, 조명, 인테리어 소품, 힙한 카페와 맛집으로 가득하다. 내 욕망의 거울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내 관심사가 투명하게 드러난다. 물론 그중 80% 정도는 먹고 마시는 거다. 그리고 그중에서 반 이상은 요즘 이 사람의 게시물이 지분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똑똑 문을 두드렸다. 사무실과 내 집이 있는 성수,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곳이 생기는 이곳에서 ‘로컬 큐레이터’를 자처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동네의 핫플을 알려주는 사람. 에디터H와 내가 요즘 가장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곳. 그 사람을 인터뷰하기 위해 염치 불고하고 DM부터 보냈다. 자, 오랜만에 돌아온 디에디트의 근본 없는 인터뷰 시리즈 디에디톡. 바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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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인터뷰에서 약속했던, 제레님의 성수 뚝섬 맛집 지도를 공개한다. 지도는 여기에 있다!  물론 인스타그램 아이디 @zele._.park을 팔로워 해두면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알 수도 있다!

About Author
이혜민

에디터M. 칫솔부터 향수까지 매일 쓰는 물건을 가장 좋은 걸로 바꾸는 게 삶의 질을 가장 빠르게 올려줄 지름길이라 믿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