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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으면 다 언니, 조니워커 KEEP WALKING

얼마 전, 삼성역 근처에서 한 옥외광고를 봤어요. 시선을 사로잡는 강력한 영상에 자리에 멈춰 서서 광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거예요. 바로...
얼마 전, 삼성역 근처에서 한 옥외광고를 봤어요. 시선을 사로잡는 강력한 영상에 자리에…

2021. 07. 25

얼마 전, 삼성역 근처에서 한 옥외광고를 봤어요. 시선을 사로잡는 강력한 영상에 자리에 멈춰 서서 광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거예요. 바로 조니워커의 이번 신규 캠페인 KEEP WALKING의 광고 영상이었습니다.

조니워커의 이번 캠페인 영상을 보며, 떠오른 순간이 있는데요, 아마 2015년이었을 거예요. 캠페인 영상의 주인공인 CL이 <Hello Bitches>를 발표했을 때죠. 그때 온몸에 느껴지던 전율을 잊을 수가 없어요. 왜냐면 정말 멋있었거든요.

그 당시 저에게 CL은 파도에 맞서 바다를 건너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거친 물살에도 흔들리지 않고 멋지게 자기 길을 개척하고 있었죠. 지금이야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지만, 당시엔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으니까요.

게다가 CL은 한국에서 정상을 찍은 아티스트였잖아요? 그런 그녀에게는 오히려 더 어려운 선택이었겠죠. 주변에서는 “굳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해야 해?”라고 말렸을지도 몰라요. 아마도 글로벌 진출은 그녀에게 완전히 새로운 도전이었을 거예요. 한국 여성 뮤지션이 해외에서 살아남는 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니까요. 여성이라는 편견은 물론이고, 동양인으로서 겪는 편견도 있었을 테니까요.

시간 내서 한 번 봐주시겠어요? 멋진 영상이거든요. 영상에서 CL은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번 조니워커의 글로벌 프로젝트 ‘KEEP WALKING’은 지금 내가 처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계를 뛰어넘어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어떤 편견이나 시선에 갇히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하는 거죠. 사실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조니워커가 걸어온 길과 닮아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CL이란 사람이 걸어온 길과도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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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대담한 행보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사람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이번 캠페인. 조니워커의 브랜드 철학은 CL의 인생 스토리와 조니워커의 슬로건 ‘KEEP WALKING’을 통해 표현됩니다.

여기서 잠시 제 이야기를 해볼까요. 어렸을 적부터 저는 조숙한 아이였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영악하게 구분해내고 언제나 제가 잘하는 일만 선택했죠. 실패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는 사람들을 보면 저와는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들 같습니다. 멋지다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론 팔짱을 끼고 한 발자국 떨어져 ‘어디 한 번 얼마나 잘 하나 보자’라고 평가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저는 그게 할 수 없을 것만 같았거든요.

하지만 결국 CL은 해냈습니다. 그것도 보란 듯이 멋지게요. 영상 속에서 씩씩하게 앞으로 걸어나가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더라구요. 저처럼 삐딱한 사람도 낀 팔짱을 풀고 멋지다고 박수를 치며 응원을 보내고 싶어요. 정말 멋진 일 아닌가요? 한국의 여성 뮤지션으로서 세계시장에 도전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CL이 보여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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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조니워커는 함께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짚어줍니다.

“물론 힘들 때도 있어,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내가 좋아하는 걸 계속한다는 것.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 친구, 팬들이 나와 함께 한다는 거야.
 함께 걸을 때 길은 더욱 빛나니까”

영상 속 CL은 이렇게 말합니다. 가족, 친구, 그리고 팬들이 있기에 이 길을 계속 걸어 나갈 수 있다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팬과 함께 소통하는 것이야 말로 서로가 KEEP WALKING 할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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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위스키는 조금 어려운 술이었어요. 소위 말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고수해왔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그런데 벌써 200년이 넘은 조니워커는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합니다. 언뜻 보면 술이랑 큰 상관이 없어 보이는 부산 국제 영화제를 후원하기도 하고, 작년엔 팬데믹 상황을 반영해 다이나믹 듀오 등 힙합 뮤지션들과 함께 ‘랜선 조니 파티’를 열기도 하고, 힙합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과 컬래버레이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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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는 올여름 ‘KEEP WALKING’ 캠페인과 함께, 아주 근사한 제안을 하나 더 합니다. 꼭 멋진 바가 아니더라도 전통적인 위스키 음용법을 넘어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편히 즐길 수 있는 칵테일을 권하고 있어요. 바로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조니 하이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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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소개할 조니 레몬 하이볼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클래식 칵테일입니다. 얼음을 가득 채운 롱글라스에 조니워커 레드 30ml를 넣고 진로 토닉워터를 가득 부어줍니다. 조니워커 레드와 레몬소다의 비율은 1:3 정도가 적당해요. 하지만, 내 취향에 따라 이 비율은 얼마든지 조절해도 괜찮아요. 하늘이 무너지지 않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몬 슬라이스를 얹으면 더욱 풍성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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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요? 당연히 좋죠. 조니워커 레드의 부드러운 바닐라향이 적당한 무게를 잡아주면서도, 레몬과 소다의 청량함 덕분에 눅눅했던 기분도 단번에 끌어올리죠.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 꿉꿉한 기분을 바로 씻어내 줄 수 있을 만큼 청량하고 상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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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하이볼 레시피의 장점은 무엇을 믹스하느냐에 따라 내가 원하는 대로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거죠. 만약 조금 더 깊고 풍부한 맛을 원한다면, 조니 진저 하이볼을 만들어보세요. 조니워커 블랙에 진저에일을 넣고(진저에일은 캐다나드라이 진저에일을 추천해요), 레몬 대신 오렌지 슬라이스를 곁들이면 돼요. 조니워커 블랙의 깊은 풍미와 진저의 스파이시함이 어우러진 이 조니 진저 하이볼과 영화 한 편이면 무더운 여름밤도 끄떡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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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향긋해지고 싶은 날을 위한 조니 피치 하이볼도 있어요. 조니워커 레드에 피치소다(추천: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복숭아)를 넣고 레몬 슬라이스까지 얹으면 끝. 톡쏘면서도 달콤한 조니 피치 하이볼 완성이에요. 제가 여름에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바로 복숭아인데요, 복숭아의 향긋함이 은은하게 감돌면서 정말 끝내주게 맛있는 칵테일이 됩니다. 그날의 내 기분에 따라 내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게 바로 조니 하이볼의 가장 멋진 점이죠.

게다가 제가 지금 소개한 레시피대로 꼭 마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누가 정해준 기준도, 법도 없는걸요. 내가 즐거우면 되는 거니까요. 꼭 무겁고 각 잡으면서 마시는 술이 아니니까, 남들 눈치 볼 필요 없이 온전히 나의 행복을 위해 조니 하이볼을 만들어보세요. 어때요? 상상만으로도 즐겁지 않나요? 위의 조니 하이볼 영상을 참고해서 여러분만의 조니 하이볼을 찾아보세요. 더운 여름, 집에서도 캠핑장에서도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땐 언제나 조니 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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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고 하죠. 내가 갔던 길과 아직 가지 않은 길. 벌써 200년을 넘게 이어져온 조니워커가 가는 길은 아마도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 될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청량한 조니 하이볼을 마실 때마다 괜찮다고 너만의 길을 가면 된다고, ‘KEEP WALKING’ 이란 말을 마치 주문처럼 나 자신에게  읊조리게 될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CL의 메시지를, 그녀의 인생으로 말하고 있는 메시지를 리뷰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오늘 조니 하이볼 한 잔과 함께, 내가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은 어땠을지 즐거운 상상을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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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이 글에는 조니워커의 유료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About Author
이혜민

에디터M. 칫솔부터 향수까지 매일 쓰는 물건을 가장 좋은 걸로 바꾸는 게 삶의 질을 가장 빠르게 올려줄 지름길이라 믿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