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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의 프로, 프로의 맥

맥 프로가 돌아왔습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새까만 쓰레기통 모양의 2013년형 맥 프로 이후로 6년 만의 업데이트죠. 2019년에 다시 돌아온...
맥 프로가 돌아왔습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새까만 쓰레기통 모양의 2013년형 맥…

2019. 06. 06

맥 프로가 돌아왔습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새까만 쓰레기통 모양의 2013년형 맥 프로 이후로 6년 만의 업데이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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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다시 돌아온 맥 프로는 전작의 흔적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풀체인지 모델입니다. 공개와 동시에 치즈 강판이나 환공포증 같은 별명을 얻어버린 독특한 디자인에는 사실 이유가 있죠. 내부의 열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공기 흐름을 유도하는 역할입니다. 물론 이 엄청난 기기의 발열을 구멍(?)만으로 얼마나 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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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모양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워낙 마감이 뛰어나서 실물의 완성도를 보면 훨씬 근사하게 느껴집니다. 최대 28코어 제온 프로세서, 1.5TB 메모리를 선택할 수 있는 스펙도 매력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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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1000니트의 어마어마한 밝기를 자랑하는 6K 모니터, 프로 디스플레이 XDR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처음엔 스탠드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형태가 몹시 의아했는데, 프로페셔널 모니터의 경우에는 거치대를 용도에 맞게 별도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dobira_Apple-highlights-from-wwdc19-pro-display-setup-06032019

자세한 이야기는 현장의 모습과 제품 실물을 다룬 영상으로 확인해주세요! 어쩌면 디에디트 사무실에도 이런 엄청난 녀석이 들어올 날이 있을까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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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화

에디터H. 10년차 테크 리뷰어. 시간이 나면 돈을 쓰거나 글을 씁니다.